제주 4. 3 노랫말
잠들지 않는 저 파도는 그날의 함성
반세기 내려온 그칠 줄 모르는 울분에
서러운 동백꽃 벼랑 끝에 온몸으로 서
당랑쉬 학살의 서러움 터뜨리고 있네.
(후렴)
아아, 제주의 악몽 잊지 못할 슬픔이여
사난 살앗주, 넘으난 넘엇주.
제주바다 고른 물결 지칠 듯 출렁이어
새싹 돋아나는 희망의 노래로 퍼져나가
해당화 피는 언덕 나래의 꿈을 싣고
겨레를 지켜 온 등불 활활 타오르네.
(후렴)
아아, 제주의 자존 번창하는 휘날래
사난 살앗주, 넘으난 넘엇주.
탐라국 새로 솟는 웅비의 날개 펼치어
세계로 미래로 뻗어가는 제주의 기상
바다 보다 푸른 하늘에 드높이는 사랑
출렁이는 파도에 은밀히 실어 나르세.
(후렴)
아아, 제주여 평화의 상징 정겨운 고을
사난 살앗주, 넘으난 넘엇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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