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앓이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4.09.18|조회수26 목록 댓글 0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BR> 가을앓이 / 임준빈 길을 걷는 나그네 그 어디인들 못가겠소 꽃 지고 가랑잎 쌓이거든 그 속에 내가 있는 줄 알으오 그대 정처없이 가다 머무는 곳 가을 햇살도 가슴앓이하다 쉬는 곳이니 초설이 내리면 그곳부터 녹으리라 그 속에 이젠 그대와 내가 함께 있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