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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4.11.26|조회수17 목록 댓글 0

낙화

 

            임준빈

 

어느 봄날

꽃잎 하나 지는 모습

바라보는 고요

 

짧으면 몇 초

길면 몇 시간

 

그 기다림에 빠지는

순간만큼

꽃이 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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