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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2)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5.01.21|조회수20 목록 댓글 0

커피

 

 

                 임준빈

 

아무리 쓴 말이라도

프림처럼 부드럽고

설탕처럼 달콤하게 다가가면

모락모락 꽃 한 송이로 피어납니다.

 

그 향기를 나눠 마셔보세요

둘이 이루어 낸

마주 앉은 꽃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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