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 같은 사람
임준빈
사랑의 힘으로
건너지 못하는 강이 있다
향기의 기슭으로
오르지 못하는 벽이 있다
부드러운 몸짓으로
일으킬 수 없는 음악이 있다
누군가의 다듬은 손끝 어린 정성과
탁자 위에 놓인 차를 마시며
서로 미소 지을 때
미워하던 사람이 사랑스러워질 때
뒷맛이 그윽하고 따뜻해져오는 것이 있다
그런 사람과
한 잔의 차를 마시고 싶다.
다음검색
커피향 같은 사람
임준빈
사랑의 힘으로
건너지 못하는 강이 있다
향기의 기슭으로
오르지 못하는 벽이 있다
부드러운 몸짓으로
일으킬 수 없는 음악이 있다
누군가의 다듬은 손끝 어린 정성과
탁자 위에 놓인 차를 마시며
서로 미소 지을 때
미워하던 사람이 사랑스러워질 때
뒷맛이 그윽하고 따뜻해져오는 것이 있다
그런 사람과
한 잔의 차를 마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