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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5.03.28|조회수15 목록 댓글 0

진달래

 

 

               임준빈

 

산 허리 휘감고

칡넝쿨처럼 핀 봄 처녀야

 

봉울봉울 연분홍 젖 가슴

그만 내밀거라

 

네 얄개 땜시

숨이 차서 더 못 걷겠다

 

숨 돌린 후

고백컨데,

 

진짜, 달라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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