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진달래(2)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5.03.29|조회수18 목록 댓글 0



      진달래 / 임준빈 사랑은 소리없이 왔다가 가슴 불질러 놓고 온 마음 다 태우다 소리없이 가는가 첫사랑의 부활이라 말해야 하나 그 사람이 앞을 가려 산길 다 갈 수 없어 숨이차서 죽겠네 누가 사랑을 달콤하다 했는나 맵고 눈물나고 어지럽네 가느다란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건 마찬가지라서 촛불처럼 간드러지네 이 봄 다 가기전에 나는 그리운 사람 앞에 힘없이 지는 연분홍 이별처럼 홀로 울어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