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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5.04.08|조회수12 목록 댓글 0

벚꽃

 

 

 

 

 

          임준빈

 

 

밤을 이긴 불꽃

어둠을 견디는 기도

 

화려하지도

화사하지도 않은

그냥그냥

무장무장

성난 도심을 달래는 미소 띤 화해

 

토닥토닥 울 엄니 손끝 닮은

은은한 노래

 

늦을 무렵이면

하르르 하르르 지는 겸손.

 

 

-청주 효성병원 앞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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