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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5.04.13|조회수18 목록 댓글 3

민들레

 

 

                   임준빈

 

노오란 햇병아리 같은 미소 피워댄다고

지구 한 귀퉁이가 환해지겠는가

 

저 가진 것 없는 쓸쓸한 가난함이

봄이 온다고 스러지겠는가

 

저물녘 노을빛에 젖어

한 생 살아가다

온몸으로 하얗게 몸부림친다고

보고픈 사람이 보고픈 사람이

홀씨처럼 멀어지겠는가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양지쪽에 쟁글쟁글 찾아드는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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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영이 | 작성시간 15.04.20 그리움이 보이는 아름다운 봄시 입니다. 어느 기회에 선생님시를 낭송 해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섬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4.21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노래 교실 우정덕 강사님이 가수이자 작곡가 이신데
    한 번 만나고 싶다고 하셨어요
    기회 되시면 함께 하심도 좋을 듯합니다,,선생님
  • 답댓글 작성자영이 | 작성시간 15.04.21 섬사람 네 선생님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충북시낭송협회 문학기행이 이번 25일 있는데 혹시 시간이 허락하시면 함께 하시도록 초대합니다. 조지훈문학관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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