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임준빈
다, 버려야
다, 얻을 수 있습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아야
세상 뜰 다,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 무인도는
인적 하나 찾지 않는 걸까요
별이 내려와 자신 닮은 해당화 피워내고
파도가 내리 친 절벽엔
꽃 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괭이갈매기가 알을 품습니다
상처가 사랑입니다
너와 나 향기로운 슬픔의 은하수
아득한 그리움이
섬 하나로
서로를 목 놓아 부르는.
다음검색
섬
임준빈
다, 버려야
다, 얻을 수 있습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아야
세상 뜰 다,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 무인도는
인적 하나 찾지 않는 걸까요
별이 내려와 자신 닮은 해당화 피워내고
파도가 내리 친 절벽엔
꽃 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괭이갈매기가 알을 품습니다
상처가 사랑입니다
너와 나 향기로운 슬픔의 은하수
아득한 그리움이
섬 하나로
서로를 목 놓아 부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