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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노래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5.07.22|조회수12 목록 댓글 0

통일의 노래

 

 

 

                  작사 임준빈

 

백두에서 한라까지

굽이굽이 지칠 줄 모르는

강물 하나 흘렀으면 좋겠네

(후렴)

우리는 그 물줄기를 따르리라

, 혼이여 생명이여 희망이여

 

천지에서 백록담까지

겨레의 맑은 정신 길어나르는

새 한 마리 살았으면 좋겠네

(후렴)

우리는 그 뜻을 섬기리라

, 혼이여 생명이여 희망이여

 

강물 위로 날으는 작은 새여

깃털 사이로 평화의 온기 가득 담아

저 북녘땅에서 독도까지

고단한 날개 접지 않는

( 후렴)

우리는 부단한 기도가 되리라

, 혼이여 생명이여 희망이여

 

그대의 몸짓 누굴 위해 호소하는가

고된 목소리 한 여름밤 풀벌레로 울어대는가

 

철책선 등선 타고 남북의 창 넘나드는

충절의 나팔꽃 통일의 연가

총성에 묻혀 쓰러진 저번날의 노병은

네 우렁찬 기도에 한 시름 잠든다

 

눈물 섞인 별을 헤며

꽃이 아닌 꽃이 되어

아름다운 절개로 핀

그이름 그대 통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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