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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5.11.09|조회수25 목록 댓글 1

단풍

 

                    임준빈

 

당신은 꽃입니다

저번 날에 아니 먼 훗날에도

지지 않을 나의 꽃입니다

하루를 착하게 보낸 바다에

노을꽃이 아름답듯이

차마, 향기 가득 감추었어도

사람들은 그윽한 불야성을 지르듯

당신에게 사랑한다, 보고싶다

그 눈빛 던지지 않아도

내 안에서 온유하게 피어 날

당신은 나의 꽃입니다

운명의 기슭에

아아, 한들거리는

나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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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영이 | 작성시간 15.11.13 노을꽃이 아름다운 바다가 보고싶게 하시는 선생님의 아름다운 시에 푹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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