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화상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5.11.29|조회수18 목록 댓글 0

자화상

 

 

                   임준빈

 

숲속에 토끼 한 마리

옹달샘에 놀러왔습니다

 

물가에 비친 얼굴 못내 그리워

하루에도 수차례 다녀갑니다

 

제 모습 

그 어디에도 둘 곳 없는 사람

 

혹여나

하늘가에 숨겨놓은 그 사람 찾을까

 

물빛 헤집어

안간힘을 씁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