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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공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6.02.04|조회수10 목록 댓글 0

탁구공

 

 

            임준빈

 

둥글다는 것은

그 누구하고도

섭렵할 수 있다는 것

 

날개를 펴지 않아도

입을 닫아두었어도

눈 감았어도

 

속으로, 속으로

내공이 들어찬

텅 빈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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