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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6.04.08|조회수12 목록 댓글 0

투표


 

                  임준빈

 

꽃을 고르는 것처럼

어렵습니다


그 안에

어떤 향기가 흐르는지

흔들림에 강한지


비 온 뒤

바로 일어서는지


고몰고몰,

 

그 꽃이

그 꽃인지

 

꽃 한 송이 선택해

꽃집을 나서는 발길이

마냥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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