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어머니,
만나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반쯤 폭 가리셨군요
늦은 밤
저도 홀로 뒹굴지만
그대 가리신 손바닥에
제 그리움이 웁니다
보름 지나면
가린 손 떼시겠지요
보고픔 그 안에
또 묻힙니다.
- 임준빈의 시작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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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어머니,
만나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반쯤 폭 가리셨군요
늦은 밤
저도 홀로 뒹굴지만
그대 가리신 손바닥에
제 그리움이 웁니다
보름 지나면
가린 손 떼시겠지요
보고픔 그 안에
또 묻힙니다.
- 임준빈의 시작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