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껍데기이고 싶다
네 살 가슴속에 아롱진
고운 사랑과
예쁜 미래와
노을 진 노래가
한치라도 흠집나지 않게
조용히 다듬고 싶은
나는 너의 껍데기이고 싶다
네가 어느 날
세상의 빛이 되고 싶어
살 속에서 연둣빛 입술을 내밀 때
나는 가녀린 너의 깃 끝에서
널 오롯 세워놓고 속절없이 저무는
풀풀,
한 기슭의 먼지로 휘날릴 지라도.....
-임준빈의 시작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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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껍데기이고 싶다
네 살 가슴속에 아롱진
고운 사랑과
예쁜 미래와
노을 진 노래가
한치라도 흠집나지 않게
조용히 다듬고 싶은
나는 너의 껍데기이고 싶다
네가 어느 날
세상의 빛이 되고 싶어
살 속에서 연둣빛 입술을 내밀 때
나는 가녀린 너의 깃 끝에서
널 오롯 세워놓고 속절없이 저무는
풀풀,
한 기슭의 먼지로 휘날릴 지라도.....
-임준빈의 시작노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