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엄마가 그냥 좋듯이
말이 필요 없듯이
진정 사랑한다면
안부를 거부해도 좋다
섬이 그 자리에서
천 년을 지키듯이
해와 달이 만 년을 바라보면서도
눈빛 하나로 충분하듯이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안부가 없다고 서러워 마라
철썩이는 파도는, 침묵으로
바다의 노래가 되었다.
-임준빈의 시작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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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엄마가 그냥 좋듯이
말이 필요 없듯이
진정 사랑한다면
안부를 거부해도 좋다
섬이 그 자리에서
천 년을 지키듯이
해와 달이 만 년을 바라보면서도
눈빛 하나로 충분하듯이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안부가 없다고 서러워 마라
철썩이는 파도는, 침묵으로
바다의 노래가 되었다.
-임준빈의 시작노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