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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6.11.21|조회수22 목록 댓글 0

단풍

 

 

 

 

따뜻한 마음

전할 길 없어

자신에게 문장을 새기는 것이다

 

향기마저 지녔더라면

온 세상이 천국이 될 것이다 생각하겠지만

아마도 우주는

그 성화에 못 이겨

멸망했을지도 모른다.

 

나무는 그것을 아는 성자다.

아름다움도

넘치면 안 된다는 것을…….

 

 

-임준빈의 시작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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