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서로를 부르지 않아도
서로가 되고
침묵으로 일관하여도
서로가 은은한 노래가 되는
너와 나는 아득한 섬
부디
삶에 풍랑이 온다하여도
우리 서러워 말자
전신에 들이치는 파도와 할퀸 상처가
꽃과 절경으로 거듭나는 절벽,
오랜 인내와 향내 고운 사랑이
그곳에 있나니.
-임준빈의 시작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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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서로를 부르지 않아도
서로가 되고
침묵으로 일관하여도
서로가 은은한 노래가 되는
너와 나는 아득한 섬
부디
삶에 풍랑이 온다하여도
우리 서러워 말자
전신에 들이치는 파도와 할퀸 상처가
꽃과 절경으로 거듭나는 절벽,
오랜 인내와 향내 고운 사랑이
그곳에 있나니.
-임준빈의 시작노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