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내가 너의
중심에 서지 않아도 좋다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무작정 섞여도 좋다
세월은 나를 수천 만 번 쓰러트려
소금을 구한다.
그 짠 맛이 너의 살속에
온전한 생명으로 피돌기한다
따뜻함이 모이고 모여
사랑이 되듯
우리가 지금 웃고 있는
행복의 하루하루가
달빛이 수천 년간 부스러진
아픔의 상처가루다
그대, 기쁨으로 넘치되
어둠을 지키는 저 달을 보라
나는 밤마다 그댈 맞이한다.
-섬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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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내가 너의
중심에 서지 않아도 좋다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무작정 섞여도 좋다
세월은 나를 수천 만 번 쓰러트려
소금을 구한다.
그 짠 맛이 너의 살속에
온전한 생명으로 피돌기한다
따뜻함이 모이고 모여
사랑이 되듯
우리가 지금 웃고 있는
행복의 하루하루가
달빛이 수천 년간 부스러진
아픔의 상처가루다
그대, 기쁨으로 넘치되
어둠을 지키는 저 달을 보라
나는 밤마다 그댈 맞이한다.
-섬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