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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7.05.29|조회수8 목록 댓글 0

파도

 

 

 

내가 너의

중심에 서지 않아도 좋다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무작정 섞여도 좋다

세월은 나를 수천 만 번 쓰러트려

소금을 구한다.

그 짠 맛이 너의 살속에

온전한 생명으로 피돌기한다

따뜻함이 모이고 모여

사랑이 되듯

우리가 지금 웃고 있는

행복의 하루하루가

달빛이 수천 년간 부스러진

아픔의 상처가루다

그대, 기쁨으로 넘치되

어둠을 지키는 저 달을 보라

나는 밤마다 그댈 맞이한다.

 

-섬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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