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있던 일
사람들은
파도가 하얗게 부서진다고 말한다.
나는 하얀 꽃잎이 진다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흰 꽃 만지는 시간이다.
연인들은
갈매기가 운다고 말한다.
나는 그리운 사람의 슬픈 날이라고 말하고 싶다
왜그냐면, 나는 지금
하얀 찔레꽃 같은 어머니를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모래해수욕장에
평일이라서
사람 한 점 없다고 말하지 마라
때 묻지 않은 씻은 흰 손이
수평선 저 멀리서 손짓한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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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염종선 작성시간 17.06.29 임준빈 경장님 그때 기억 하시나여
충북지방청 방범과 지령실 수경
염종선 이에여
처음 지령실 근무했던 전경 이에여
야간 근무때 같이 라면도 먹고
자자 자야지 했던 기억이 나네여 -
답댓글 작성자섬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6.30 묘한 인연이네요
기억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가물가물 생각납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어느새 글을 지으며 사는
섬사람이 되었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
작성자버들 작성시간 17.07.13 여기서 또 그렇게 소중한 후배님을 만나는군요,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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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섬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7.13 그렇습니다
인연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