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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있던 일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7.06.20|조회수21 목록 댓글 4

바다에서 있던 일

 

 

 

사람들은

파도가 하얗게 부서진다고 말한다.

나는 하얀 꽃잎이 진다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흰 꽃 만지는 시간이다.

 

연인들은

갈매기가 운다고 말한다.

나는 그리운 사람의 슬픈 날이라고 말하고 싶다

왜그냐면, 나는 지금

하얀 찔레꽃 같은 어머니를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모래해수욕장에

평일이라서

사람 한 점 없다고 말하지 마라

때 묻지 않은 씻은 흰 손이

수평선 저 멀리서 손짓한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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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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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염종선 | 작성시간 17.06.29 임준빈 경장님 그때 기억 하시나여
    충북지방청 방범과 지령실 수경
    염종선 이에여
    처음 지령실 근무했던 전경 이에여
    야간 근무때 같이 라면도 먹고
    자자 자야지 했던 기억이 나네여
  • 답댓글 작성자섬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30 묘한 인연이네요
    기억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가물가물 생각납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어느새 글을 지으며 사는
    섬사람이 되었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 작성자버들 | 작성시간 17.07.13 여기서 또 그렇게 소중한 후배님을 만나는군요,
    기적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섬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7.13 그렇습니다
    인연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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