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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7.07.01|조회수9 목록 댓글 0

 

 

 

서로 부르지 않아도

서로가 되고

 

침묵으로 일관해도

은은한 노래가 되는

 

너와 나는 아득한 섬

 

부디

삶에 풍랑이 온다하여도

우리 서러워 말자

 

전신에 들이치는 파도와 할퀸 상처가

절경으로 거듭나는

저 오랜 인내와 몸짓들,


향내 고운 풍란

그 기슭으로 아롱지는 사랑이

그곳에 있나니.

 



-섬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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