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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동시(시)

고래 그림 그리기 / 박영식

작성자전나무|작성시간26.06.15|조회수5 목록 댓글 0

 

아침을 여는 동시

 

고래 그림 그리기

<박영식>

 

 

엄마와 손을 잡고 그림 대회 갔어요

무엇을 그릴까를 곰곰 생각하다가

반구대 바위에 새긴 고래 가족 떠올렸어요

 

석기인 돌로 콩콩 자국 내어 일기 쓰듯

켄트지 한 장 가득 대왕 고래 그렸어요

고향에 돌아가게끔 푸른 바다 칠했어요

 

아가 고래 다칠까 봐 엄마 등에 업혀주고

작살 맞은 고래에겐 구급약도 발라주고

모두가 행복하라고 손 흔들어 주었어요

 

△ 동시집  <고래 그림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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