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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껏 불어오는 찬바람이
    그렇게도 밉더니...

    그땐 그저 따뜻한 햇살이
    미쁘기 그지 없어 하늘을 바라보았는데..

    어느새
    그 이쁘기만 했던 태양이
    왠지 밉상입니다.

    태양은 단지
    지난 겨울에도 봄에도 또한 지금도
    그저 한결같이 떠 오를 뿐인데

    변덕스런 우리들 마음이
    저 햇살 속에서 부끄러워
    조용히 숨 죽이며 땀을 닦아 내 봅니다.

    어리석음을 애써 숨기며.....
    작성자 Jump up창고 작성시간 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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