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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서 2 장 】세상의 지혜와 수고가 헛됨

작성자오자환|작성시간08.12.24|조회수22 목록 댓글 0

【 전도서 2 장 】세상의 지혜와 수고가 헛됨


1. 내가 또 마음속으로 말했다. ‘자, 시험 삼아 내가 무엇을 즐거워하는지 알아보자.’ 결국 이것 역시 허무할 뿐이었다.

2. 내가 웃음에 대해서 “미친 짓이다”라고 했고 쾌락에 대해서는 “그게 무엇이냐?”고 했다.

3. 내가 포도주에서 즐거움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지혜 쪽으로 기울었다. 참 어리석게도 사람들이 하늘 아래 살면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좋을지 알아보려고도 했다.

4. 그래서 나는 이것저것 큰일들을 벌였다. 나 자신을 위해 집들을 지었고 포도원도 만들어 보았다.

5. 정원과 과수원을 만들고 그 안에 온갖 과일 나무들을 심었다.

6. 나무를 기르는 숲에 물을 대려고 못도 만들었다.

7. 남녀종들을 사들이기도 했으며 내 집에서 종들이 태어나게도 했다. 나는 또 나보다 앞서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던 어느 누구보다도 많은 소와 양 떼들을 소유해 보았다.

8. 금은과 왕들의 보물과 여러 지방의 독특한 보물을 나 자신을 위해 모으기도 했다. 노래하는 남녀들과 남자들이 좋아하는 첩들도 수없이 많이 거느렸다.

9. 이렇게 나는 나보다 앞서 예루살렘에 있던 그 누구보다도 크게 세력 있는 사람이 되어 남부러울 게 없었고 지혜도 여전히 내게 있었다.


『(4~9절) 솔로몬이 누렸던 부귀영화를 암시하고 있음.』


10. 나는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은 멀리하지 않았고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기뻐하는 것은 절제하지 않았다. 내 마음이 내 모든 수고를 기뻐했고 이것이 내 모든 수고에 대한 보상이었다.

11. 그러나 내 손이 한 모든 일과 내가 이루려고 그토록 노력한 것을 살펴보니 모든 것이 허무하고 뜬구름 잡는 일이었다. 해 아래에 유익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1~11절) 본문에서 전도자는 세상적인 쾌락과 부가 모두 헛된 것임을 경험론적으로 밝히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현대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경쟁적으로 이것들을 추구하고 있음. 그래서 우리 사회는 퇴폐적인 향락 산업들이 전체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번창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비양심적인 수단과 방법도 개의치 않고 돈을 벌고 재산을 늘리는데 몰두하고 있음. 그 때문에 개인과 가정과 사회에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음. 결국 현대인들은 잘못된 가치관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다가 서서히 불행 가운데로 빠져들어가는 것임. 따라서 이것은 전도자의 말처럼 헛된 것임. 그러므로 우리는 어리석게 헛된 것에 연연해하지 말고 창조주 하나님을 바로 섬기며 살아야겠음.』


12. 그러고 나서 내가 다시금 지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바보스럽고 어리석은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왕위에 오를 사람이라고 무슨 일을 더하겠는가? 이미 되어 있는 일 말고 더 있겠는가?

13. 빛이 어둠보다 나은 것처럼 지혜가 어리석은 것보다 낫다는 것을 내가 알았다.

14. 지혜로운 사람은 그 머리에 눈이 있고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속에서 헤맨다. 그러나 결국 내가 깨닫게 된 것은 이들 모두가 똑같은 운명이라는 것이다.

(14절. 지혜로운 사람은 그 머리에 눈이 있고. 히브리어 원문에 기록된 표현으로 여기에서 눈은 분별력, 이해력, 지적 능력 등을 상징하고 있음.)


15. 그러고 나서 내가 속으로 ‘어리석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 나에게도 똑같이 일어나는데 내가 무엇이 더 지혜롭다고 하겠는가?’라고 했다. 그리고 속으로 ‘이것 또한 허무하구나’라고 말했다.

16.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영원히 기억되지 않는다. 이들 모두 다 미래에는 잊혀지고 만다. 지혜로운 사람이 어떻게 죽는가? 어리석은 사람이 죽는 것과 같다.

17. 그래서 나는 사는 것이 싫어졌다. 해 아래 이루어진 모든 일이 내게는 괴로움이었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이 허무하고 뜬구름 잡는 일이었다.


『(12~17절) 사람의 지혜가 갖는 실질적인 가치의 한계성을 밝히고 있음. 즉 지혜는 어리석음보다 유익한 것이기는 하지만 죽음 앞에서는 결국 무익한 것임.』


18. 나는 내가 해 아래서 그토록 노력해서 얻은 모든 것이 싫었다. 나도 내 뒤를 이을 사람에게 이것들을 남겨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19. 그런데 그가 지혜로울지 어리석을지 누가 알겠는가? 어쨌든 내가 그토록 노력해서 얻은 모든 것, 내가 해 아래서 지혜를 쏟아 부은 모든 것을 그가 다스릴 것이다. 이것 또한 허무하다.

20. 그래서 내 마음은 내가 해 아래서 노력해서 얻은 모든 일을 보고 낙심하기 시작했다.

21. 이는 자기 지혜와 지식과 공정함으로 수고해서 얻은 것을 그렇게 수고하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 또한 허무한 것이요 큰 악이다.

22. 사람이 그토록 애쓰고 해 아래서 마음이 쓰라리기까지 노력해 얻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22절. 얻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이 말 속에는 사람의 모든 수고가 다 쓸모없는 일이라는 허무의식이 깔려있음.)


23. 그 인생은 내내 고달프고 뼈를 깎는 고통이다. 밤에도 그 마음이 쉬지 못하니 이것도 역시 허무하구나.

(밤에도 그 마음이 쉬지 못하니. 자신이 수고하여 성취한 모든 일을 물려 받을 후계자가 누구인지를, 그의 인품과 능력이 어떠하지를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묘사임. 후계자가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될 때 근심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것임.)


『(18~23절) 사람이 평생 동안 열심히 수고하고 얻은 모든 소득이 결국에는 죽음과 더불어 후손이나 타인에게로 돌아가게 됨을 탄식하고 있음.』


24. 먹고 마시고 하는 일이 잘되는 것보다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런데 내가 보니 이것 또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25. 나보다 먹고 즐기는 일에 나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24~25절) 본서에서 반복되고 있는 핵심적인 주제 가운데 하나로 사람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삶의 진정한 의미와 참된 기쁨을 발견할 수 있음을 고백하고 있음. 즉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그 어떤 것을 통해서도 만족과 즐거움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임.』


26. 하나님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사람에게 지혜와 지식과 복을 주시지만

죄인에게는 온갖 노력으로 모으고 쌓게 하시고 그것을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사람에게 넘겨주게 하신다. 이것 또한 허무하고 뜬구름 잡는 일이다.


 (자료 : 아가페출판사 셀프성경 「한글판 개역 성경전서」, 「우리말 성경」 「비전성경사전」,http://kcm.co.kr/bible/old/old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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