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엘 2 장 】심판 날에 대한 경고 (B.C. 800년)
☞ (1~11절) 메뚜기 재앙으로 인한 황폐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 용어설명 】2절. 나팔
양이나 염소의 뿔로 만들었고, 밀어닥친 위험을 알리는 데 사용되었음.
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빛이 산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4.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 용어설명 】4절. 말
메뚜기가 말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재앙의 의미가 구체화 되었음(계 9:7~9). 4~5절의 기병과 병거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음.
5. 그들이 산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6.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7.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8.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9.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 말씀내용해설 】1~11절.
여호와의 날에 대한 묘사임. 요엘은 1장의 메뚜기 재앙의 이미지를 여호와의 날에 있을 심판의 예증(例證)으로 삼고 있음. 메뚜기 재앙을 본 자는 그것을 통해 여호와의 날에 있을 심판을 상상할 수 있음. 그는 메뚜기 떼를 군대에 비유하였으며(1:6), 여기서는 다시 ‘많고 강한 백성’(2절)과 군대로 비유하여 그 활동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음(4~5, 7~9절). 그 군대의 힘은 너무나 위협적이어서 모든 사람의 얼굴을 창백하게 할 뿐만 아니라(6절) 심지어 우주에까지도 커다란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것임(10절). 이러한 군대를 요엘은 하나님의 군대(11절)라고 부르고 있음. 그러므로 ‘당할 자가 누구이랴’(11절)고 물음을 제기할 수 있는 것임.
☞ (12~17절) 회개의 호소
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 용어설명 】13절. 옷을 찢지 말고
이 표현은 불행한 일, 슬픔, 회개 등의 감정을 나타내는 것임. 그러나 하나님은 겉치레를 원치 않으심.
【 용어설명 】13절. 마음을 찢고
이 말은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는다는 뜻임. 이는 또한 마음의 할례, 상한 심령으로 표현되기도 함.
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1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16.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17.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 용어설명 】17절. 낭실
성전현관. 성소로 들어가기 직전의 현관을 가리킴.
【 용어설명 】17절. 주의 기업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임(출 9:15). 그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이방(異邦) 백성과 구별됨.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을 주의 기업이라고 함.
【 말씀내용해설 】12~17절.
심히 두려운 여호와의 말이 이를 것이므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회개를 촉구하고 있음.
☞ (18~20절) 회복 약속
1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19.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20. 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앞의 부대는 동해로, 그 뒤의 부대는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 용어설명 】20절. 북쪽 군대
고대 가나안은 지정학적 위치상 남쪽(애굽)과 북쪽(앗수르와 바벨론)으로부터 공격을 받기가 쉬웠음. 여기서는 이런 이미지를 가져와 메뚜기떼를 북쪽 군대로 비유하고 있음.
☞ (21~27절) 회개하면 받게 될 축복
21. 땅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께서 큰일을 행하셨음이로다
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 말씀내용해설 】21~23절.
비탄에 대한 삼중적 선포(1:5,8,13)와 대응되는 기쁨에 대한 삼중적 선포임. 땅(21절)과 들짐승(22절)과 백성(23절)에게 내리시는 여호와의 호의에 기뻐하라고 요구하고 있음.
24. 마당에는 말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25.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느치와 황충과 팥중이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26.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27.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 (28~32절) 여호와의 준비된 날
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30.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 용어설명 】30절. 불과 연기
하나님의 임재의 표적을 가리킴
【 말씀내용해설 】28~30절.
본문의 말씀은 베드로에 의해 오순절 성령 강림 후 그의 설교에서 인용되었음. 여기서 ‘그 후에’라는 말은 앞에서 제시된 예언이 성취된 후라는 의미이며 메시야 오심 이후를 가리킴. 여기서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라는 말은 성령의 강림이 모든 민족 위에 남녀노소의 차별 없이 이루어질 것을 임을 말함. 그러므로 신약시대에는 유대인이든 헬라 인이든 구별 없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되었음(롬 10:13).
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자료) 아가페출판사 셀프성경, 대한성서공회(http://www.bskorea.or.kr),http://kcm.co.kr/bible/old/old004.html, 「개역개정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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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음을 찢고 회개하라
[본문말씀] 요엘 2:12~17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찌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 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 하시나니
[묵상내용]
1장에서 매뚜기 재앙을 통해 여호와의 날에 대해 선포했던 요엘 선지자는 2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음을 찢어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날(심판)을 주시되 오래 참으시며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한 마음과 뉘우치는 마음을 원하시기 때문에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면 은혜를 베푸신다고 말합니다.
요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를 선포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자비하시므로 오래 참으시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죄를 미워하고 죄에 대하여 애통하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포한 회개의 기회를 놓치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엘 선지자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무장한 침략군의 뛰어난 전투 수행능력을 소개하고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마음을 찢어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합니다. 정녕 범죄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기 위해서 마음을 찢는 진정한 참회와 자기 부인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한일서 1장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시며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항상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사시기를 바랍니다. (자료출처 : CBS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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