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이 잠들러 간다/나의 부모처럼 영원히,//시들의 모덤을 쳐다본다.//그리고/사랑한다 시여!//풀어놓지 못한 말들은/구천을 맴돌고//세상이/아무리 시끄러워도/조용한 밤이다.//얼른 새벽이 오기를
-시인의 말
거리의 시인, 길 위의 시인 박원희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고양이의 저녁>(푸른사상)이 나왔습니다. 세우러의 경험에 함몰되지 않는 현재를 살며 늘 길 위에서 사고하고 시대 정신을 말해 온 시인의 가치가 녹아들어 있는 60편의 시가 현재진행형의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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