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 교회는 성찬례의 희생 제사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는가?
성찬례에서 그리스도의 제사는 그 신비체의 지체들의 제사이기도
하다. 신자들의 삶, 찬미, 고통, 기도, 노동, 등은 그리스도의 그것들과
결합된다. 희생 제사로서 성찬례는 산 이와 죽은 이들의 죄에 대한 보
상으로도 바치는 것이며, 하느님께 영적이거나 현세적인 은혜를 얻으
려고도 바치는 것이다. 천상의 교회도 그리스도의 봉헌이 결합된다.
282. 예수님께서는 성찬례 안에 어떻게 현존하시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비할 데 없는 독특한 방식으로 성찬례 안에
현존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혼과 천주성과 하나 된 몸과 피가, 따
라서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실제적으로, 그리고 실제적으로 담겨 계
신다. 그러므로 성찬례 안에서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신 그리스도의 온
전한 존재가 성사적인 방식으로, 빵과 포도주의 성체성사의 형상 안
에 현존하신다.
283. '실제 변화' 는 무엇을 뜻하는가?
실체 변화란 빵의 실체 전체가 그리스도의 몸의 실체로, 포도주의
실체 전체가 그리스도의 피의 실체로 변화하는 것을 뜻한다. 이 변화
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이 활동을 통하여 성체 축성문으로 이루어
진다. 그럼에도 빵과 포도주의 감각적 특성들 곧 성체의 형상들은 변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다.
284. 빵을 나누면 그리스도께서 나뉘어지시는가?
빵을 나누어도 그리스도께서는 나뉘어 않으신다. 곧 그리스도께서
는 성체의 각 형상안에 그리고 각 부분에도 전체적으로 온전하게 현
존하신다.
285. 그리스도의 성체 현존은 언제까지 지속되는가?
성체의 형상이 존속하는 동안 계속 그 안에 현존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