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 왜 소죄도 고해성사 고백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소죄의 고백은 반드시 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가 이를 적
극 권장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올바른 양심을 기르고, 나쁜 영향과 싸
우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치유받고, 성령의 생명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307. 고해성사의 집전자는 누구인가?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사도들에게, 그들의 후계자들인 주교들과 주
교들의 협력자인 사제들에게 화해의 직무를 맡기셨다. 이들 모두는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의 도구가 된다. 이 교역자들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죄를 사해 주는 권한을 행사한다.
308. 특정 죄들에 대한 사죄는 누구에게 유보되어 있는가?
특히 중대한 어떤 죄(예컨대, 가장 엄한 교회의 벌인 파문)들에 대한 사
죄는 교황과 그 지역의 주교, 또는 이들에게서 권한을 받은 사제들만
이 가지고 있다. 죽을 위험에 있는 사람에게는 모든 사제가 모든 죄와
파문에서 그를 풀어 줄 수 있다.
309. 고해 사제는 비밀을 지켜야 하는가?
이 직무는 미묘하고 중대하며, 사람들을 존중하여야 하느로, 모든
고백 사제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성사의 봉인, 곧 고백을 통해 알게
된 죄에 관하여 절대 비밀을 지킬 의무가 있다. 이를 어길 경우 매우
존엄한 벌을 받는다.
310. 고해성사 효과는 무엇인가?
고해성사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하느님과 이루는 화해, 곧 죄의
사함, 교회와 이루는 화해, 잃어버린 은총 지위의 회복, 죽을 죄로 받
게 되었던 영원한 벌의 사면, 죄의 결과인 잠벌의 부분적인 사면, 양
심의 평화와 안온, 영적 위안과 그리스도인의 영적 싸움을 위한 힘의
중대이다.
311. 어떤 경우에 일괄 고백과 집단 사죄의 고해성사가 거행될 수 있
는가?
중대한 필요가 있을 때에(예컨대, 죽음의 위험이 임박한 때) 교회의 규
정에 따라 일괄로 고백하고 집단으로 죄를 용서하는 화해의 공동 거
행이 가능하다. 각자는 적절한 때에 대죄(죽을죄)를 개별적으로 고백
하겠다는 의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312. 대사 (大赦) 는 무엇인가?
대사는 이미 그 죄과에 대해서는 용서받았지만 그 죄 때문에 받아
야 할 일시적 (잠벌)을 하느님 앞에서 면제해 주는 것으로써 신자가
일정한 조건을 충족시켜 교회를 통하여 자기 자신이나 죽은 이들을
위하여 얻을 수 있다. 교회는 구원의 분배자로서 그리스도와 성인들
의 공로의 보고를 나누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