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의 제단을 쌓는 가장 아름다운 자리
09월25일(금)찬송큐티/추석 특별 찬송묵상
💎 핵심 문구
믿음의 화목은 상대방이 먼저 달라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먼저 손 내미신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
내가 먼저 용서하고 따뜻하게 품어 주는 것입니다.
📖 성경 구절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3절
🎵 찬송 묵상
추석이 되면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부모님이 기다리는 집에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차려지고,
오래 보지 못했던 형제와 친척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습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설렘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명절이 기쁘고 편안한 것만은 아닙니다.
풀리지 않은 오해와 오래된 상처,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가 마음속 깊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함께 웃으며 음식을 나누지만
마음에는 보이지 않는 벽을 세운 채 명절을 보내는 가정도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고 권면합니다.
화목은 단순히 다투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귀한 존재로 받아들이고,
깨어진 관계를 다시 이어 가는 적극적인 사랑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는 화목이 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졌던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우리가 용서를 구하기도 전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사랑의 손을 내미셨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내 곁에 있는
가족과 이웃에게도 화목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생각나거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한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드리는 예물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 예물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과 관계까지 살피십니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갈등의 원인은 대부분 거창하지 않습니다.
비교하는 말, 무시하는 표정, 지나친 질문, 알아주지 않는
서운함이 쌓여 마음의 벽이 됩니다.
그 벽은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 때 비로소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내가 미안하다.”
“정말 수고가 많았다.”
“당신이 우리 가족이라서 감사하다.”
짧은 말 한마디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허물을 들추기보다 덮어주고,
약점을 지적하기보다 수고를 알아주며,
내 입장을 주장하기보다 먼저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따뜻한 눈빛과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추석의 어떤 선물보다 값진 사랑이 될 수 있습니다.
화목은 누가 옳고, 그른지를 가리는 자리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나도 용서받은 죄인임을 깨닫는 데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용서를 깊이 경험할수록 우리는 상대방의 허물을 품을 수 있고,
상처를 붙들고 있던 손을 펴서 화해의 손을 내밀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가족이 둘러앉은 그 자리를 화목의 제단으로 만들어 보십시오.
내가 먼저 따뜻하게 인사하고, 내가 먼저 이해하며,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하십시오.
그곳에 주님께서 함께하시며 깨어진 마음을 이어 주실 것입니다.
육신의 고향을 찾아가는 명절 길에서
우리의 영원한 본향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그 나라에는 다툼도 이별도 눈물도 없습니다.
우리가 장차 살아갈 천국의 화목을 오늘의 가정에서 미리 이루어 갈 때,
식탁마다 사랑의 꽃이 피고 우리의 가정은 작은 천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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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DR0glUQo9U?si=FnXuJbnxcJMWYeZK
🌿 적용 질문
1. 명절에 만나야 할 가족 가운데 아직 마음의 벽을 느끼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2.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내가 먼저 내려놓아야 할 자존심이나 서운함은 무엇입니까?
3. 이번 추석에 누구에게 먼저 위로와 감사, 용서의 말을 건네겠습니까?
🙏 오늘의 기도
화목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를 통해 죄인 된 우리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가족의 허물은 쉽게 보고
저의 잘못에는 너그러웠던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래 품어 온 서운함과 미움을 내려놓게 하시고,
상대방이 먼저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제가 먼저 사랑의 손을 내밀게 하옵소서.
상처를 주는 말 대신 위로하는 말을 선택하고,
허물을 들추기보다 수고를 알아주며,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 안에서 귀히 여기게 하옵소서.
이번 추석에 가족이 모이는 자리가
비교와 다툼의 자리가 아니라
용서와 감사가 흐르는 화목의 제단이 되게 하시며,
우리 가정을 천국의 기쁨을 미리 맛보는
따뜻한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