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실종 신고

누리야.. 강누리.. 내 막내아들..

작성자누리엄마|작성시간14.11.08|조회수246 목록 댓글 2

인천 남동구 도림동에서 누리 실종된지 37일째...

 날이 많이 추워지네요...


어떨때는 누리가 누가 잘보살피고 있을꺼 같은 기분이 들어 기분이 진정되다가도,,,

어떨때는 내 자기위안이라는

죄책감이 들어 눈물만이 쏟아집니다.

또 어떨땐 소심하고 겁많은 녀석 밥 도 못얻어먹고

온실속에 화초처럼 컸으니

떠돌이 생활 견디지못해 죽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다다르게면....

차라리 그게 낫겟다 싶다가도...


살아있는데 내가 포기를해버리면  누리는 돌아오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못돌아올텐데 하는맘에

다시 맘잡고 전단지 작업 하러 나갑니다..

어디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 볼수 있을런지...

잘때마다 누리 목줄을 속에감고 가슴에 품고 잠들어 봐도...

이 무심한 녀석은 정말 꿈에서 조차 안나타납니다..


내 일상은 이미 엉망이고..

집안식구들은 남은 식구들 생각은 안한다며 절  다그치기 시작했고

전 괜찮지 않은데.. 자꾸 괜찮은척 하기를 원합니다..


누리야  엄마는 방법을 몰라  전단지 붙이고 우는거밖에 할줄모르자나...

넌 항상 내말을 잘듣고 우린 특별했으니..

니가 꿈에라도 나타나 방법을 알려주면 안될까..

아니면 누리야...

아직까지 죽지않고 떠돌아 다니고 있다면 사람손길 거부하지말고

착하게 보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될까...

그러면 모르잖아 그분이 널 보호소나 보호하고 있다고 공고라도 올려주실찌도...


사랑해 막내아들..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날추우니 바람피할곳 찾아 잘자고...

 

 

너무 그립고 ...안고싶고....

전처럼 널 끌어 안고 편히 걱정없이 자고싶다 내아들...

니가 어떤모습이든 상관없으니 제발 돌아와만 줘...

사랑한다 정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방울아빠 | 작성시간 14.11.08 휴...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요....희망버리지 마시고 꼭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십시오!!
  • 작성자진콩이 | 작성시간 14.11.08 애타는 마음이야 어떤말로도 위로가되지 않겠지요...
    누리야 얼른 기다리는 엄마품으로 돌아오렴..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