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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일 집나간 우리 룽지를 찾았어요!
게시판 내 많은 분들이 잃어 버린 애기를 찾아 헤메실거라 생각이 되어 조심스레 후기를 남깁니다.
(원래 이런 글 안쓰지만..)
지난 3일 룽지는 문이 열려 있는 5층 집을 탈출 하여 밖으로 나갔어요.
룽지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건 한시간 반 정도 후.
비오는 날에 찾아 헤메었지만 아무곳에도 없더군요.
2시간을 찾아 헤메다가 근처 동물 병원으로 향했는데.어느 남성분께서 길 릻은 장모치와와를 안고 왔다 가셨다는거예요.
연락처가 없어서 연락은 못드리고... 집으로 돌아와 카페 가입, 글을 올리고, 전단지 작성만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밤 11시...
여성분께서 전화가 오셔서....
룽지랑 비슷한 강아지가 옆에 있다는거예요.
실내 포차에서 담소를 나누시던 중 바로 옆 테이블 분들이 유기견을 보호 중이시라는 얘기를 듣고
카페 글 폭풍 검색!
이후 룽지 사진 발견.
그리고 저에게 밤 11시 30분에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흑...
감사합니다.
사실 룽지를 잃어 버리고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해서 인터넷에 글이나 올려야지 하면서
유일무이하게 이 카페에다만 글을 올렸거든요.
(티 유기견 싸이트의 경우 10일에 1만2천원인가...돈 내라고만 적혀 있고, 회원도 가입만 볼 수 있고
이런 싸이트는 아니다 싶어서 여기에만 글을 올렸는데 글을 올린지 7시간만에 연락을 주셨더라구요.)
저에게 전화 주신 카페 회원분,
그리고 룽지를 찾아 보호 해 주신 동네 주민 분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제대로 사례로 못해 드렸는데...
까페에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또 바로 옆에서 맥주집을 운영하시는듯 하던데... 가끔 찾아 갈께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보리랑함께 작성시간 15.05.05 우와 찾아서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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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정이맘 작성시간 15.05.05 정말이지 다행이네요.
저도 작년에 잠시 찰나 눈깜짝할 새 저의 다정이를 잃어 버리고
심장이 멎는 듯 했어요.
몇 시간도 안돼 찾았지만 ...
그 잠시동안에도 정말 이루말할 수 없는 고통이 느껴졌었지요.
새마을시장은 특히나 복작복작한 거린데...
완죤 그 부근서 첫발견이라...ㅜㅜ
많이 놀랐겠어요. 아가도. 가족분들도 -
작성자복도리 작성시간 15.05.05 너무 잘됐네요
룽지 이녀석 집나가면 고생인데
엄마말만 잘 따르렴 -
작성자엔젤♥햇살맘 작성시간 15.05.08 이름표 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