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미금역-서울대병원 사이 아파트에서 7월 29일 잃어버렸습니다.
엄마가 저 없는 사이에 잠시 지인집에 맡겨놓았는데, 어제 밤에서야 잃어버렸단 걸 알게 되었어요.
맡아둔 집에 할머니가 더워서 잠시 아파트 문을 열어둔 사이에 나갔다고 합니다.
요크셔테리어 수컷이고, 5살 남아, 중성화수술했고 꼬리도 짧습니다. 이름은 "깜미"로 부르면 반응할 겁니다.
사진처럼 혓바닥을 오른쪽으로 항상 길게 내놓고 있고요. 치아 상태도 좋지 않고, 피부도 좋지 않습니다.
입 아랫쪽부터 목-가슴 부분까지 짓무르고 벗겨지고 딱지도 져서 가려워해 긁고요. 딱 보면 그 부분 피부가 너무 좋지 않다는 것 아실 거에요. 등에는 최근 봉합수술한 게 있어서 1-2cm 정도 희미한 수술 자국이 있습니다.
피부 상태도 좋지 않고.. 겁이 많고 소심해서 다른 강아지도 무서워하고 사람한테도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네요. 누가 데려가서 키우지 않고서는.. 지금까지 길이나 아파트 단지 어딘가 구석에 있을 것 같은데..
원래 살던 용인집이 아니라, 미금역-서울대병원 부근서 잃어버려서 더 어디에 있을지도 모르겠고,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등록칩이 몸 안에 있는데.. 아직까지 신고된 게 없다고 하네요. 탄천을 돌아다니고 있을지.. 어디 다친 건 아닌지 너무나도 걱정이 됩니다. 그간 비도 오고, 날씨도 더워서.. 지금은 더 강아지 꼴이 말이 아닐 것 같아요.
벌써 잃어버린지 5일째인데.. 분당이나 인근 다른 지역에서 수컷 요크셔테리어가 돌아다니는 걸 보셨거나 맡고 계신 분들, 동물병원 아신다면 꼭 좀 연락 부탁드립니다. 사례는 충분히 하겠습니다. 이 글을 어딘가에 게시해주시면 더 감사하고요.. 정말 너무 갑작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너무 막막합니다. 하루빨리 깜미를 찾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연락처는 010-8953-7012, 010-9966-1219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