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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향기

[스크랩] 내 손이 되어 다오(11월 29일 대림 제1주일)/류해욱 신부

작성자글라라(풀밭)|작성시간09.12.12|조회수20 목록 댓글 0

 

 

 

 

 

 

 

 “내 손이 되어 다오.”


 예수님 오심을 준비하는 대림시기. 오늘 밤이 전야입니다. 교회 전례력으로는 오늘이 섣달 그믐날인 셈이고, 내일 대림 첫 주일을 시작으로 다시 한 해가 시작됩니다. 

 대림시기는 은총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은총의 시기,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시기에 메주고리예에 발현하시는 성모님께서 다시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이번 메시지는 더 깊이 제 마음에 와 닿고, 다시 한 번 어머니의 마음, 사랑의 마음과 애절한 마음을 절절하게 느끼게 합니다.  


 2009년 11월 25일 성모님 메시지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 은총의 시기에 너희 가정기도를 새롭게 하라고 나는 너희 모두를 부른다.

예수님의 오심을 위해 기쁨 속에서 너희 자신을 준비하여라.

어린자녀들아, 너희 마음을 순수하고 기쁘게 만들어라.

그러면 너희를 통해 그분의 사랑에서 멀어져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안으로

사랑과 따뜻함이 흘러들어가게 될 것이다.

어린자녀들아, 내 손이 되어 다오.

길을 잃고, 더 이상 신앙과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모든 이들을 위해 

사랑의 손이 되어다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내 손이 되어 다오”

 어머니의 이 말씀이 제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손이 되어 달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의 손이 어떤 손일까 묵상해 봅니다. 어릴 적, 배가 아프면, 엄마는 손으로 제 배를 어루만지시며 “엄마 손을 약손, 해욱이 배는 똥 배.”라고 하시며 부드럽게 제 배를 어루만져 주셨지요. 엄마의 손이 한참 제 배를 문지르고 있으면, 그 따뜻하던 체온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살살 아프던 배가 어느 새 씻은 듯이 나았지요.

 성모 어머니의 손도 우리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시며 낫게 하시는 손이 아닐까요? 성모님께서는 당신이 아픈 사람들을 어루만질 수 없으시니까 우리에게 당신의 손이 되어, 아픈 사람들을 어루만져 달라고 부탁하십니다. 

 이 은총의 시기, 대림 시기는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 아픈 사람들,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성모님 대신, 그분의 손이 되어 그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는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모 어머니께서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먼저 우리의 마음을 순수하고 기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먼저 우리의 마음을 순수하고 기쁘게 만드는 일이 참 중요합니다.

 성모 어머니의 손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이 메시지를 통해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들려주십니다. 성모님의 손, 아니 성모님, 당신의 손이 되어 줄, 우리의 손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에서 멀어져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십니다.

 성모 어머니께서 가장 마음 아파하시고, 안타까워 하시는 사람들은 단순히 신체적으로 아프거나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에서 멀어져 있는 사람들’ 이라고 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하느님의 사랑에서 멀어진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도 들려주십니다. 바로 길을 잃고, 더 이상 신앙과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십니다.

 “길을 잃고, 더 이상 신앙과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모든 이들을 위해 

사랑의 손이 되어다오. ”

 하느님의 사랑에서 멀어지면 길을 잃게 되고, 더 이상 신앙과 희망을 지닐 수 없으면 영혼이 병들게 됩니다. 어머니께서는 육체적인 병보다 영혼의 병이 든 사람들에게 더 큰 연민을 지니시고, 그들의 고통을 더 마음 아파하십니다. 바로 그들에게 우리가 당신, 어머니의 손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그들에게 어머니의 어루만지시는 손이 되어 주면, 우리를 통해 그분의 사랑에서 멀어져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안으로 사랑과 따뜻함이 흘러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사랑과 따뜻함. 

 올 겨울은 마음 안으로부터 사랑과 따뜻함을 느끼고 싶습니다. 

 저와 똑같은 바람을 지닌 사람들에게 저도 어머니의 손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사랑과 따뜻함이 흘러들어가게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제가 먼저 사랑과 따뜻함을 느껴야 하겠지요.

   저는 어머니의 메시지를 통해 어머니가 주시는 사랑와 따뜻함을 느낍니다.

 

 

 

[대림] 91. 구세주 빨리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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