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야외 활동과 농작업이 본격화되는 농번기를 맞아 작은 상처만으로도 치명적인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파상풍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민들을 대상으로 파상풍 혼합백신(Tdap) 접종을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상풍은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만들어내는 신경독소가 체내에 침투해 전신 근육 경련과 마비,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치료 부담이 크고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도 높다.
특히 흙이나 모래, 동물의 분변 등에 널리 존재하는 파상풍균은 녹슨 못이나 농기구에 찔린 상처, 가시에 찔린 부위, 동물에게 물린 상처 등 오염된 피부 손상을 통해 몸속 깊이 침투할 수 있어 농번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파상풍이 발병하면 즉시 항생제 투여와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을 통한 독소 중화 치료, 상처 부위 절제 등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심할 경우 호흡기 근육 마비로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농기구를 자주 다루는 주민일수록 상처가 발생하기 전에 백신으로 면역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보고 있으며, 과거 접종 이력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성인은 10년 주기로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산군은 주민등록상 금산군에 주소를 둔 군민을 대상으로 파상풍(Tdap) 유료 접종을 2만2700원에 시행하고 있으며, 농번기 안전사고와 감염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건강취약계층 예방접종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접종일 기준 충남도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는 파상풍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무료 접종 대상 군민은 신분증과 자격 증빙 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2층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전액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으며, 군은 고위험군일수록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상처로도 파상풍균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크다”며 “10년 주기의 접종 시기를 확인하고 보건소를 찾아 접종을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출처 : 뉴스워커(http://www.newswor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