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ico della Patria" Giordano : Andrea Chénier - Cappuccilli
https://youtu.be/gQXYeZNKwTE
Gerard: Piero Cappuccilli
Nello Santi, Wiener Staatsoper Orchester
* 비교 감상
Nemico della patria - Piero Cappuccilli (Andrea Chénier, U. Giordano)
https://youtu.be/CsGdLytq2Zc
Opera Gala Viena - 1979
제라르 (Gérard) 는 꽈니 (Coigny) 백작부인의 성에서 일하는 하인이다.
그는 백작부인의 딸 맛달레나 (Maddalena) 를 남몰래 사랑한다.
성에서 열린 파티에서 시인 셰니에(Chénier)가 ‘사랑’이란 제목으로 즉흥시를 지어 낭송한다.
그 시에서 셰니에는 조국과 백성들에게 느끼는 강렬한 사랑을 노래한다.
그리고 귀족들이 백성들을 돌보지 않는 것을 비판한다.
제라르는 자유주의자 셰니에가 낭송한 즉흥시를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는다.
한편 맛달레나와 셰니에는 서로 좋은 감정을 간직한다.
제라르는 배고픈 백성들을 돌보지 않는 귀족들의 방탕함과 이기주의에 대한 반감으로
자신이 입고 있던 하인의 제복을 찢어버리고 자유인임을 선포한다.
프랑스 대혁명 발생 4년후, 프랑스는 로비스피에르가 지배하는 공포정치의 손아귀에 있다.
제라르는 이제 혁명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 되어 있다.
반혁명분자라는 이유로 인텔리들이 체포되어 기요틴의 먹이가 되고 있다. 그때 셰니에도 체포되는데...
제라르는 연적이기도 한 셰니에를 기소하기 위한 기소장을 써야하는 지위에 있다.
그는 셰니에가 조국의 적이며, 외국인으로 군인이며,사람들의 마음과 전통을 타락시키는 자라고 써내려간다.
그런데 셰니에가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하며백성들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시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제라르는
셰니에를 그러한 죄들을 열거하며 기소하는 자신의 행위에 환멸감을 느끼며 다음의 아리아를 노래한다.
이탈리아의 바리톤 피에로 카푸칠리 Piero Cappuccilli (1926-2005) 가 노래합니다.
피에로 카푸칠리(Piero Cappuccilli) 1926년 9월 9일 ~ 2005년 7월 11일)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바리톤 성악가이다.
20세기 최고의 바리톤으로 손꼽히는 피에로 카푸칠리는
베르디 오페라의 역할 중 약 17개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베르디안 성악가였다.
그는 루치아노 도나조에게 사사를 받았고1956에 밀라노에 있는 누오보 극장에서 주최한 콩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태리 오페라 시장에 데뷔하였다.
주로 시몬 보카네그라, 맥배드, 리골레토, 나부코 등 베르디 오페라역을 주로 맡아서 했던 그는 1964년 라 스칼라 극장에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이후 이탈리아 오페라시장에서매 년 첫 시즌 오페라의 주역은 카푸칠리가 차지하게 되었다.
Nemico della Patria 조국의 적 / Giordano, Andrea Chénier 안드레아 셰니에
Nemico della Patria?!
조국의 적이라고?
È vecchia fiaba che beatamente
그것은 오래된 동화 그것을 행복하게
ancor la beve il popolo.
여전히 백성들이 마시지.
Nato a Costantinopoli? Straniero!
콘스탄티노폴에서 태어났다고? 외국인이라고!
Studiò a Saint Cyr? Soldato!
생 시르 사관학교에서 공부했다고? 군인이라고!
Traditore! Di Dumouriez un complice!
반역자! 뒤무리에의 공범이라고!
E poeta? Sovvertitor di cuori
그리고 시인이라고? (사람들의) 마음과
e di costumi!
전통을 타락시키는 자!
un dì m'era di gioia
한 때에 나는 행복했지
passar fra gli odi e le vendette,
증오와 복수들 사이에서 시간을 보내며,
puro, innocente e forte.
(나는) 순수하고, 순결하며 강했지.
Gigante mi credea ...
거인이라고 나 자신을 믿었지...
Son sempre un servo!
나는 언제나 (여전히) 하인!
Ho mutato padrone.
나는 주인을 바꾼 것이야.
Un servo obbediente di violenta passione!
폭력적인 열정에 복종하는 하인!
Ah, peggio! Uccido e tremo,
아, 더 나쁜 인간! 살인하고나서 떠는 인간,
e mentre uccido io piango!
그리고 살인하면서 나는 눈물을 흘리지!
Io della Redentrice figlio,
나는 해방(혁명)의 아들,
pel primo ho udito il grido suo
우선 나는 그 함성을 들었어
pel mondo ed ho al suo il mio grido
세상을 위한 함성 그리고 나는 그 함성에 나의 함성을
unito... Or smarrita ho la fede
결합시켰지... 지금 잃어버렸지 그 신념
nel sognato destino?
미래를 꿈꾸며 가졌던 신념을?
Com'era irradiato di gloria
얼마나 영광으로 빛을 발했던가
il mio cammino!
내가 걸어온 길!
La coscienza nei cuor
마음 속의 양심을
ridestar delle genti,
사람들에게 되살리고,
raccogliere le lagrime
눈물을 모으며
dei vinti e sofferenti,
피정복자들과 고통받는 자들의 (눈물),
fare del mondo un Pantheon,
세상을 판테옹(신전)으로 만들고,
gli uomini in dii mutare
사람들을 신으로 변화시키고
e in un sol bacio,
단 한 번의 입맞춤으로,
e in un sol bacio e abbraccio
그리고 단 한 번의 입맞춤과 끌어안음으로
tutte le genti amar!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Umberto Giorda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