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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 바흐 / 푸가의 기법 (Der Kunst Der Fuge, The Art of Fugue) BWV 1080

작성자이윤재님|작성시간21.10.05|조회수188 목록 댓글 0

* J. S. 바흐 / 푸가의 기법 (Der Kunst Der Fuge, The Art of Fugue) BWV 1080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https://youtu.be/Lrb0dHKJBR4

Structure

0:00 - Contrapunctus I
3:12 - Contrapunctus II
6:24 - Contrapunctus III
9:20 - Contrapunctus IV
14:38 - Contrapunctus V
17:55 - Contrapunctus VI in Stylo Francese
22:04 - Contrapunctus VII per Augmentationem et Diminutionem
26:04 - Contrapunctus VIII
32:06 - Contrapunctus IX alla Duodecima
35:06 - Contrapunctus X alla Decima
39:30 - Contrapunctus XI Triple fugue
46:41 - Canone all'Ottava
49:35 - Canone alla Duodecima in Contrapunto alla Quinta
51:52 - Canone alla Decima in Contrapunto alla Terza
56:36 - Canone per Augmentationem in Contrario Motu
1:01:27 - Contrapunctus XIII rectus
1:03:59 - Contrapunctus XIII inversus
1:06:57 - Contrapunctus XII rectus
1:09:50 - Contrapunctus XII inversus

Herbert Tachezi, organ

 

바흐의 '푸가의 기법 BWV 1080'은 바흐의 마지막 역작이며, 14곡의 푸가(Fugue)와 4곡의 카논(Canon)으로 되어 있다.

1748년부터 작곡에 착수했지만, 제14곡의 푸가가 완성되고 제15곡의 푸가를 쓰는 도중에 바흐가 쓰러져서 중단되었다. 대위법의 음악을 실제로 예증한 것으로서, <음악의 헌정 (Musikalisches Opfer, BWV 1079 )>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푸가와 카논의 모든 대위법적 실례를 들어 작곡한 것이다.

14개의 푸가와 4개의 카논, 2개의 클라비어를 위한 푸가로 만들어졌으며, 원곡에는 악기의 지정이 없지만 오늘날에는 2개의 피아노와 현악4중주와 관현악을 위한 세 종류의 편곡이 있다.

 

카논과 푸가를 설명하기 위해선 먼저 대위법을 알아야 한다. 대위법은 물론 바흐가 처음 만든 것은 아니지만 바흐에서 활짝 피었고 그 이후로는 계승되어지지 않았으니 거의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어릴때 피아노를 배우던 분은 바이엘이 끝나고 체르니로 넘어갈때 같이 배우는 책이 '바흐 인벤션'이라는 책이다. 그런대 하논, 체르니를 제치고 바흐 인벤션(Invention)하면 다들 골치아파 한다. 다른 곡들은 오른손의 멜로디에 왼손은 멜로디를 받쳐주는 반주만 하면 되는데 비해 바흐는 오른손과 왼손이 따로 놀기 때문이다.

즉, 오른손 멜로디에 왼손은 보조적인 화성음이나 리듬을 넣는 것이 화성법이고 오른손과 왼손이 독립적이면서도 주고 받듯이 화음을 이루는 것이 대위법이기 때문이다. 바흐는 왼손 사용을 그 당시 다른 음악가들 보다 상당히 중시했다고 한다.

합창을 예로 든다면 4부합창에서 소프라노가 멜로디이고 나머지 파트 화음으로 보조를 해주는게 화성법이라면, 4부가 각각 독립적으로 자기 파트를 부르면서 같은 비중의 멜로디 라인을 동시에 노래하는 것이 대위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위법과 푸가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그렇게 주고 받는다는 의미의 대위법의 가장 초기 형태가 바로 '카논'이라고 할수 있는데, 파헬벨의 카논을 예로 들자면 제1, 제2, 제3 바이올린의 악보를 보시면 8마디의 간격을 두고 똑같은 멜로디가 시작되는데, 돌림노래(The Round)의 원형이라고 보시면 된다. 이렇게 진행되는 곡의 화음이 절묘하게 맞는 이유는 처음 시작하는 파트가 연주하는 8개의 기본 으뜸음을 절대 벗어나지 않으니까 화음은 맞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것을 모방(Imitation)기법이라고 하는데 가장 단순한 형태의 모방기법이 카논이라면, 한 주제(Subject)가 있을 때 그것에 대한 응답(Answer)을 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응답은 완전 5도 높거나 완전 4도 낮은 형태 즉 딸림조의 형태로 대답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것이 푸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푸가의 기본형태는 파트가 2이상 되어야 한다.

 

또한 각 성부는 독립성이 있어서 각기 중요한 역활을 (때때로 주인공의 역활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일례로 보통의 오케스트라 곡이나 현악 4중주만 해도 주인공은 제1바이올린이고 나머지는 조연내지 엑스트라의 역활을 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바흐의 곡을 연주할 때는 주,조연 할것 없이 독리적인 위치를 가지면서 절묘한 화음을 이뤄내기 때문에 연주할 때의 희열을 더 느낄수 있다.

 

푸가의 기본 구성은 3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제1부분은 제1성부가 주제를 제시하면 뒤이어 다른성부들이 5도 위나 4도 아래의 화음을 이루면서 모방을 하게된다. (이를 주제에 대한 응답이라고 함) 주제를 다음 성부에 넘겨준 제1성부는 다시 대주제(counter subjet)를 이루데 독자적인 선율과 리듬을 가지며 발전(Development)하는 것으로 푸가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제2부분으로 넘어가면 주제와 대주제(서로 counter part를 이룬다는 뜻)가 서로 다양한 형태의 변형을 이루는데 확대(augmentation), 축소(diminution), 전위(inversion), 역진행(retrograde motion), 반역진행(contrary motion)등의 수법을 이용하게 된다.

제3부분은 주제가 다시 등장하고 결말부분이므로 coda가 등장하기도 하며 스트레토(Stretto)나 페달 포인트같은 기법을 쓰기도 한다.

푸가의 고전파를 지나 현대음악에도 응용되는 형태이긴 하지만 바흐의'푸가의 기법'을 들으면 푸가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교 감상>: Bach Thuringian Orchesra, George malcolm (dir.)

https://youtu.be/3YFIU4ED8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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