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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오늘의 말씀

0610(수)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작성자성내베드로|작성시간26.06.09|조회수114 목록 댓글 2

▢0610(수)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 나는 율법을 완성하러 왔다


+ 독서 : 1 열왕기 18, 20-39
<이 백성이 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시며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음을 알게 해 주십시오.>

해설) 아합왕은 엘리야가 가뭄을 오게 했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엘리야 예언자는 오히려 아합왕이 우숭 숭배로 이스라엘에 불행을 끌어들였다고 밝힙니다. 그래서 엘리야 예언자는 카르멜산에서 바알의 예언자들과 아세라의 예언자들과 대결을 하게 됩니다. 카르멜산은 팔레스티나에서 유행하던 온갖 종류의 바알 종교의 예배가 성행하던 곳입니다.

그 무렵 20 아합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사람을 보내어, 예언자들을 카르멜 산에 모이게 하였다. 21 엘리야가 온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양다리를 걸치고 절뚝거릴 작정입니까? 주님께서 하느님이시라면 그분을 따르고, 바알이 하느님이라면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나 백성은 엘리야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22 엘리야가 백성에게 다시 말하였다. “주님의 예언자라고는 나 혼자 남았습니다. 그러나 바알의 예언자는 사백오십 명이나 됩니다. 23 이제 우리에게 황소 두 마리를 끌어다 주십시오. 그들에게 황소 한 마리를 골라 토막을 내어 장작 위에 올려놓고 불은 붙이지 말게 하십시오. 나도 다른 황소를 잡아 장작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겠습니다. 24 여러분은 여러분 신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나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겠습니다. 그때에 불로 대답하는 신이 있으면, 그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그러자 백성이 모두 “그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5 엘리야가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제안하였다. “당신들이 수가 많으니, 황소 한 마리를 골라 먼저 준비하시오. 당신들 신의 이름을 부르시오. 그러나 불은 붙이지 마시오.” 26 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황소를 데려다가 준비해 놓고는, 아침부터 한낮이 될 때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렀다. “바알이시여, 저희에게 응답해 주십시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대답도 없었다. 그들은 절뚝거리며 자기들이 만든 제단을 돌았다. 27 한낮이 되자 엘리야가 그들을 놀리며 말하였다. “큰 소리로 불러 보시오. 바알은 신이지 않소. 다른 볼일을 보고 있는지, 자리를 비우거나 여행을 떠났는지, 아니면 잠이 들어 깨워야 할지 모르지 않소?” 28 그러자 그들은 더 큰 소리로 부르며, 자기들의 관습에 따라 피가 흐를 때까지 칼과 창으로 자기들 몸을 찔러 댔다. 29 한낮이 지나 곡식 제물을 바칠 때가 되기까지 그들은 예언 황홀경에 빠졌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대답도, 응답도 없었다. 30 그러자 엘리야가 온 백성에게 “이리 다가오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백성이 모두 다가오자, 그는 무너진 주님의 제단을 고쳐 쌓았다. 31 엘리야는, 일찍이 “너의 이름은 이스라엘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이 내린 야곱의 자손들 지파 수대로 돌을 열두 개 가져왔다. 32 엘리야는 그 돌들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으로 제단을 쌓았다. 그리고 제단 둘레에는 곡식 두 스아가 들어갈 만한 도랑을 팠다. 33 그는 장작을 쌓은 다음, 황소를 토막 내어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34 그러고 나서, “물을 네 항아리에 가득 채워다가 번제물과 장작 위에 쏟으시오.” 하고 일렀다. 그런 다음에 그는 “두 번째도 그렇게 하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두 번째도 그렇게 하자, 엘리야는 다시 “세 번째도 그렇게 하시오.” 하고 일렀다. 그들이 세 번째도 그렇게 하였을 때, 35 물이 제단 둘레로 넘쳐흐르고 도랑에도 가득 찼다. 36 곡식 제물을 바칠 때가 되자, 엘리야 예언자가 앞으로 나서서 말하였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 당신께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고 제가 당신의 종이며, 당신의 말씀에 따라 제가 이 모든 일을 하였음을 오늘 저들이 알게 해 주십시오. 37 저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주님, 이 백성이 당신이야말로 하느님이시며, 바로 당신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음을 알게 해 주십시오.” 38 그러자 주님의 불길이 내려와, 번제물과 장작과 돌과 먼지를 삼켜 버리고, 도랑에 있던 물도 핥아 버렸다. 39 온 백성이 이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부르짖었다. “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십니다. 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십니다.”

묵상) 엘리야 예언자는 야곱의 자손들 지파 수대로 돌을 열두 개 쌓고 물을 제단 둘레에 넘치도록 붓습니다. 제단과 장작에 물을 붓는 행위는 주님의 권능에 대한 엘리야 예언자의 믿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님의 예언자 엘리야가 주님께 기도하자 주님의 불길이 내려와 제물과 함께 나무와 돌과 흙과 도랑의 물을 모두 삼켜 버립니다.


* 화답송 시편 16(15), 1-2ㄱ. 4. 5와 8. 11(◎ 1)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주님께 아뢰나이다. “당신은 저의 주님.”◎
○ 다른 신들 붙좇는 자들의 고통이 크기에, 저는 그 신들에게 피의 제사를 바치지 않으며, 그 이름 제 입술에 올리지도 않나이다. ◎
○ 주님은 제 몫의 유산, 저의 잔. 당신이 제 운명의 제비를 쥐고 계시나이다. 언제나 제가 주님을 모시어, 당신이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
○ 당신이 저에게 생명의 길 가르치시니,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고,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하리이다. ◎


* 복음 환호송 시편 25(24), 4. 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시고 당신의 진리로 저를 이끄소서. ◎ 알렐루야.


+ 복음 : 마태오 5, 17-19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해설) 율법 학자들이 풀이한 율법이 아니라 오직 주 예수님께서 풀이하신 율법만이 유효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율법을 풀이하여 밝혀 주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할 때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보다 더 의롭게 되는 것이고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풀이해 주신 율법만이 참 율법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묵상)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한 자 한 획에 집착하지 않으시고 과감하게 율법을 심화하시거나 폐기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교의 잡다한 계율들을 ‘하느님 사람과 이웃 사랑’으로 환원시키심으로써 단순화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풀이하신 율법을 행하고 가르치는 사람이야말로 하느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 일컬어질 것입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율법은 하느님과 사람과의 올바른 관계를 위하여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구절들에 얽매이다 보면 사람들은 점점 하느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에 하느님의 사랑을 불어넣으십니다. 주님의 율법은 예수님의 참사랑으로 완성되어 우리가 기쁘게 하느님께로 나갈 수 있는 참된 길이 됩니다.


2026년 06월 10일 수요일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10-888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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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해영 세례자요한 | 작성시간 26.06.09 주님의 율법은 예수님의 참사랑으로 완성되어 우리가 기쁘게 하느님께로 나갈 수 있는 참된 길이 됩니다.
  • 작성자노상운 | 작성시간 26.06.10 나는 율법을 폐지하려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 마태5,17

    not to abolish but to fulfill!

    ★★주님의 율법은 예수님의 참사랑으로 완성되어 우리가 기쁘게 하느님께로 나갈 수 있는 참된 길이 됩니다. 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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