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1(일) 연중 제12주일▢
오늘은 연중 제12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주제는 증거의 삶입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많은 역경 중에서도 주님 말씀을 전하는 증거의 삶을 삽니다. 누구든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고 증언하면 하느님께서도 그를 안다고 증언하실 것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1독서는 예레미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남부 유다 왕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왕과 백성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그러나 온 백성은 예레미야 예언자의 말이 귀에 거슬리고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가 너무도 어려워 예레미야를 돌로 치기도 하고 웅덩이에 집어넣기도 하며 그를 저주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예언자는 주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그 많은 고통을 이겨냅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옆에 계신다는 확신을 갖고 그 모든 것을 극복합니다. 주님께서는 힘센 장사처럼 항상 옆에 계시기에 반대자들이 예언자를 박해하다가도 오히려 그들이 나가떨어질 것으로 예레미아는 확신합니다.
제2독서는 로마서의 말씀입니다. 아담 한 사람이 죄를 지어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죄는 죽음을 불러들여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죽음이 온 인류에 미치게 됩니다. 죽음은 아담으로부터 모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지배하는데 아담과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그 죄의 지배를 받습니다. 아담의 범죄의 경우에는 한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지만, 하느님 은총의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덕분으로 많은 사람이 풍요로운 은총을 받게 됩니다. 아담의 경우에는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죄 판결을 받게 되지만, 은총의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 때문에 죄지은 많은 사람이 주님의 은총을 받아 모두가 무죄 판결을 받게 됩니다.
오늘 복음은 마태오 복음입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함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거룩한 두려움이 참된 두려움입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느님이 아닌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이 아닌 것들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사실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의 여러 가지 것들 때문에 걱정하고 두려워합니다.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느님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안다고 증언하면 하느님께서도 그를 안다고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모른다고 증언하면 하느님께서도 그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너희는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 제1독서 : 예레미야 20, 10-13
<주님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해설) 사람들이 예레미야 예언자를 걸어 넘어뜨리고 앙갚음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주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로 그 모든 역경과 고통을 이겨냅니다. 주님은 힘센 장사처럼 항상 옆에 계시기에 반대자들이 박해하다가도 오히려 그들이 나가떨어질 것입니다. 주님은 항상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실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말하였다. 10 “군중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기 마고르 미싸빕이 지나간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가까운 친구들마저 모두 제가 쓰러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가 속아 넘어가고 우리가 그보다 우세하여 그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1 그러나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하여 크게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그들의 수치는 영원히 잊히지 않으리이다. 12 의로운 이를 시험하시고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13 주님께 노래 불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 화답송 시편 69(68), 8-10. 14와 17. 33-35(◎ 14ㄷ 참조)
◎ 주님, 당신의 크신 자애로 제게 응답하소서.
○ 당신 때문에 제가 모욕을 당하고, 제 얼굴이 수치로 뒤덮였나이다. 저는 제 형제들에게 낯선 사람이 되었고, 제 친형제들에게 이방인이 되었나이다. 당신의 집을 향한 열정이 저를 불태우고, 당신을 욕하는 자들의 욕이 저에게 떨어졌나이다. ◎
○ 주님, 저의 기도가 당신께 다다르게 하소서. 은총의 때이옵니다. 하느님, 당신의 크신 자애로 제게 응답하소서. 당신은 참된 구원이시옵니다. 주님, 너그러우신 자애로 저에게 응답하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를 돌아보소서. ◎
○ 가난한 이들아, 보고 즐거워하여라. 하느님 찾는 이들아,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우어라. 주님은 불쌍한 이의 간청을 들어 주시고, 사로잡힌 당신 백성을 멸시하지 않으신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과 땅아, 바다와 그 안에 사는 모든 것들아. ◎
+ 제2독서 : 로마서 5, 12-15
<은사의 경우는 범죄의 경우와 다릅니다.>
해설) 옛 아담의 죄로 온 인류가 죄악의 나라로 들어갑니다. 이제 새로운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 안으로 들어가 모든 인류를 새 생명으로 이끄십니다. 아담 한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음의 길에 들어서지만,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 덕분으로 많은 사람이 풍성한 은총을 받습니다. 주님의 은총은 세상 사람들의 모든 죄악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12 한 사람을 통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왔듯이, 또한 이렇게 모두 죄를 지었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13 사실 율법이 있기 전에도 세상에 죄가 있었지만, 율법이 없어서 죄가 죄로 헤아려지지 않았습니다. 14 그러나 아담부터 모세까지는, 아담의 범죄와 같은 방식으로 죄를 짓지 않은 자들까지도 죽음이 지배하였습니다. 아담은 장차 오실 분의 예형입니다. 15 그렇지만 은사의 경우는 범죄의 경우와 다릅니다. 사실 그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느님의 은총과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운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충만히 내렸습니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5, 26. 2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시고 너희도 나를 증언하리라. ◎ 알렐루야.
+ 복음 : 마태오 10, 26-33
<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해설) 하느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두려움은 거룩한 두려움이며 참 두려움입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이 아닌 것들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의 것들 때문에 걱정하고 두려워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은 주 하느님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들을 26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28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30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 영성체 후 묵상
순교자들은 자기 목숨을 바쳐 주님을 증거합니다. 예수님을 부인하거나 믿지 않는다고 하면 살아날 수 있지만,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위하여 자랑스럽게 죽음의 길을 택합니다. 순교자들의 육신은 세상에서 죽지만 그 영혼은 하느님 품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사람들은 순교자들의 죽음을 통해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삶을 알고 그 영원한 생명을 희망합니다.
2026년 06월 21일 일요일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10-888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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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해영 세례자요한 작성시간 26.06.20 순교자들의 육신은 세상에서 죽지만 그 영혼은 하느님 품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사람들은 순교자들의 죽음을 통해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삶을 알고 그 영원한 생명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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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상운 작성시간 26.06.21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마태10.28
Do not be afraid of the world affairs
but afraid of the God!
Be affraid of the God!
★★ 잠간 스쳐지나가는 세상사들은 흘려 보내고 늘 하느님 안에 머무는 은총 내려주소서!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