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안에서 일어난 일을 확인 할 수 없는 CCTV?
무인 경비 업체의 단연 1등이라고 할 수 있는 ‘세콤’사에서 매달 돈을 내고 경비를 맡겼으나 돌아온 것은 내 가게 안에서 일어난 일을
확인 할 수 없다는 믿기 힘든 현실이 벌어졌습니다. 2011년 3월 가게를 내면서 전 사장님이 쓰던 세콤 경비 시스템을 그대로 승계 받
아 계약을 했습니다.
업계 최고라는 말만 믿은 잘못일까요.
계약 시작 후 지금까지 매달 11만원씩 지불을 하다 몇 개월후 갑작스런 요금 인상이 불가피 하게 되었다며 12만6천원씩 지불해야 한
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에도 다른 경비 업체를 알아보지 않고 군말 없이 인상된 요금으로 지불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운영을하며 가게에 큰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고 직원들과도 가족끼리 다 아는 사이였기에 CCTV를 따로 확인할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며 시제및 판매금액과 재고등이 수차례 맞지 않음을 알게되었고, 9월9일경 이후 보름간의 CCTV영상을
보려 AS기사를 불러 확인을 하려하자 세콤 AS기사분 측에서는 영상을 저장하는 셋업박스 기계가 없다며 화면을 볼 수 없다는 말을
해 왔습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지금 일년 반이 넘게 이년 가까이 경비비용으로 매달 돈을 12만 6천원씩 내고 있었던 것이 무용지물 이었다니요.
그리고 계약당시 영업사원분께 그동안의 무인경비 시스템을 제외한 CCTV요금 부분에 대해 그동안 제가 돈을 냈던것을 환불 요구를
하였습니다.
그것이 당연한 요구라 생각이 되었고요.
하지만 이때부터 황당한 일이 발생하였는데,
저랑 계약당시 영업사원분께서 찾아오셔서 환불을 해주실수 없다고 하시며,
대신 더 비싸고 좋은 기계로 바꿔 달아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그에 분개하여 세콤 본사에 항의 전화를 하자,
다음날 팀장님이란 분과 함께 영업사원분이 저희 영업점을 방문하였고,
처음 승계당시 기계가 있었는데 중간의 저희들의 분실로 없어진 것 아니냐고 하시며 요금을 앞으로 2만6천원을 빼줄테니 앞으로 십만
원씩만 내라하시고 선심쓰듯 기계도 다시 달아주겠다고 하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만약 이일로 인해 제가 계약파기를 하면 어쩔것인지에 대해 묻자 다른배상은 못해주시며 대신 위약금은 물지 않게 해주겠다.
그리고 씨씨티비가 없음으로 인해 없어진 물증을 확인치못하는 돈과 재고는 어떻게 배상 하실것 인지에 대해 묻자 그것은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 하시더군요.
그러며 기계가 처음부터 있었다는 증거가 작년 5월 한차례 CCTV점검을 나온적이 있는 출동했다는 확인서가 세콤측에 있다는 것 이
었는데, 그 종이라는것이 이름만 적으면 끝인 세콤측만 알수 있는 종이입니다.
처음 승계당시 또한 설치완료후 직접 모니터로 정상적으로 씨씨티비가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 시켜 주지 않으셨던 부분에 대해 지금에
와서는 그것이 승계를 받았기 때문에 따로 확인해 줄 필요가 없었기에 그랬다고 합니다.
물론 작년 세콤 팀장님과 영업사원분께서 주장하는 오월 점검 나왔던 당시또한 따로 모니터를 들고 다니며 확인 시켜 주지 않고, 세콤
측에서 기계가 잘돌아가는지만 확인 하신거고요.
결과적으로 저희쪽에서 영업일 이래 한번도 세콤에서 제공하는 씨씨티비가 정상적으로 작동중이라는 확인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승계라 해도 그 전 사장과의 관계를 떠나 저하고의 새 계약 인데 모니터 확인을 당연히 해주셨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이 셋업박스의 있어야할 위치 또한 어이가 없는데,
처음부터 없었음을 확신하게 된것이 저희 바로 계산받는 데스크 바로 아래입니다.
저희가 출근해 항상 가방을 놓아두던 자리였던 것입니다.
그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계를 설치 했다는데 작아서 못 봤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가게를 열고 지금까지 설치했다는 그 자리에서 눈에 뜨일만큼 의문을 가질만한 기계는 보지 못 했었습니다.
제 의견에 세콤에서 나온 담당자는 제 말을 묵살하고 그럴 리가 없다며 인테리어를 할 때 어디 가져다 버린 것 아니냐며 도리어 저에
게 분실을 하신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하더군요.
황당해서 벙쪄있는 저를 두고 세콤 측에서 온 두 분이서 저를 두고 기계 없어진 것을 저한테 물지 않고 비싸고 좋은 제품으로 다시 설
치 해줄테니 기분을 풀어라 식으로 말을 해오시기에 저는 우선 그 문제보단 그 동안 몇 백을 투자한 경비 업체인데 경비가 제대로 되
지 않았으니 그 동안 제가 냈던 돈을 돌려 받기를 요구 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의 마음 잘 알겠으니 저희가 원래 오면서 생각했던 합의안은 매달 내는 경비에 대한 돈을 1만원 정도 낮춰드리려 생각
했지만, 사장님께서 많이 기분이 상하셨으니 그럼 2만원 정도를 더 낮춰드리겠다는 말만 해왔습니다.
이것이 정말 제 기분을 생각해서 하는 말일까요?
어떻게든 소비자 한명 잡기 위한 선심쓰기식의 대처라고 생각이 들자 기분이 상해 저의 의견을 요구했습니다. 그 동안의 냈던 돈도 돌
려 줄 수 없다면 계약을 파기하겠다.
도저히 계속 계약을 맺고 세콤의 경비와 서비스를 믿을 수 없다. 라고 하니 그럼 계약을 파기 할 때 내야 하는 위약금에 대해서 설명하
며 분명 작년 5월에 점검을 나갔을 때는 아무 문제 없이 작동하고 있었지만 위약금은 물지 않게 하겠다. 라며 끝까지 회사측의 잘못은
없이 사용자의 실수로 인한 분실이며 회사에선 책임 질 수 없다는 말만 해오는 세콤측에 깊은 실망을 했습니다.
점검이라는 것은 회로가 끊겨 녹화 되지 않는 곳이 있는지 모니터에는 잘 나오는지 각도가 틀어지지는 않았는지 하는 것을 확인 하는
것이 아닙니까?
단지 기계에 대한 오류를 살피는 것이 경비 업체의 점검이라고 할 수 있나요?
그 당시 점검을 했을 때에도 저는 저희 매장이 잘 녹화되고 있는지 그 흔한 노트북 화면으로도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은 회사에서 하는 점검은 굳이 모니터로 확인 하지 않아도 기계의 오작동은 검사 할 수 있고 정상적으로 작동이 잘 하
고 있다는 점검 결과가 있으니 어떠한 보상도 해줄 수 없다는 태도에 이게 큰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서비스인가에 대한 회의감
을 느꼈습니다.
CCTV만 확인 하면 알 수 있는 가게 상황 파악을 그 CCTV가 녹화가 안 돼 확인을 못 해서 생긴 피해에 대한 보상까지 바라는 것이 아
닙니다.
단지 다수가 와서 제 잘못이 아니냐며 다그치는 담당자분들의 태도와 선심쓰는 듯한 대처 방안을 제시하고 그에 좋게좋게 합의 보자
는 식의 서비스에 대한 사과를 바랍니다.
미국에 계신 가게 전 사장님에게 이 일들을 얘기 하자 그 분 께서 황당해 하시며 자신이 매장 정리중일때 직원이 있던 사이 세콤 직원
이 와서 분실위험을 자신의 직원에게 얘기 하며 자신이 있을때가 아닌데 셋업박스를 가져가 어이없었던 기억이 있다 얘기를 하는겁니
다.
이부분을 세콤 팀장님께 얘기하자 자신들의 직원이 그럴리 없다며,
그럼 직원이 훔쳤다는것인데 세콤같이 큰 회사에서 그런 직원이 있을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혹시 떼어갔다고 해도 그분이 제작년 8월 영업중지 하신다고 했던 그때 일 수는 있지만, 11월 다시 영업하신다고 해서 정상적
으로 사용한걸로 안다고 하셨고, 3월 저랑 재계약 하게 된것 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전 사장님께 연락을 해 물어보았더니, 분명 자신이 영업할 때 가져갔다고 합니다. 그 이후 제가 인수 받은 것 이고요.
본 적도 없는 기계에 대한 분실 책임까지 떠 넘겨지자니 억울함이 차올라 제대로 확인도 해주지 않은 채 겉핥기 식의 점검으로 내 가
게가 안전할 거라고 믿어야 한다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 부당함을 제발 알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