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 속죄소 위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말씀/ 민수기 7:1-8:26 요절/ 민수기 7:89 | 2021. 10. 10 | |
| 민수기 제 4 강 |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행진하기에 앞서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어떻게 헌신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잘 준비된 자가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광야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군대로 잘 준비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합니까?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헌신을 배움으로서 우리의 신앙과 삶을 새롭게 하고 은혜 입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무엇을 했습니까? 장막은 성막을 가리키며, 성막이 완성된 날은 출애굽한지 1년째가 되는 2년 1월 1일입니다. 성막이 완성된 날에 모세는 모든 기구들을 들여놓은 후에 성막, 증거궤, 등잔대, 번제단, 물두멍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였습니다. 그 날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지휘관들이 두 차례에 걸쳐서 자발적으로 헌물을 드렸습니다. 열두 지피의 지휘관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를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헌물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성막 봉헌에 참여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첫 번째로 지휘관들은 성막을 위해서 덮게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를 드렸습니다. 수레는 지휘관 두 사람이 한 대씩, 소는 한 사람이 한 마리씩 드렸습니다. 수레와 소는 성막을 운반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휘관들에 드린 헌물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사용하게 하십니다. 성소와 성막 뜰에 있는 천막을 옮기는 직임을 맡은 게르손 자손에게는 수레 두 대와 소 네 마리를 주었습니다. 무거운 기둥과 쇠 받침을 옮기는 므라리 자손에게는 수레 네 대와 소 여덟 마리를 주었습니다. 가장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므라리 자손에게는 수레와 소를 게르손 자손보다 2배를 더 주었습니다. 하지만 언약궤, 등잔대, 떡상, 분향단, 번제단 등 가장 거룩한 물건을 운반하는 직임을 맡은 고핫 자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가장 거룩한 물건들은 직접 어깨로 메고 옮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중요한 것은 어깨로 메도록 하셨습니다. 다윗 왕은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세운 후에 아바나답의 집에 있던 언약궤를 다윗 성에 모셔오고자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이스라엘 중심에 모시고 섬기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언약궤를 옮길 때 수레에 실어서 옮겼습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서 소들이 놀라 뛰는 바람에 언약궤가 떨어지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손을 내밀어 언약궤를 붙잡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크게 진노하셔서 웃사를 쳐서 죽이셨습니다. 그 날에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두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삼하6장).
고귀한 사명일수록 어깨로 지는 책임을 요구합니다. 예수님도 직접 자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손쉬운 방법으로 구원역사를 이루고자 하셨다면 결코 그리스도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수고와 고난 없이 감당하는 사역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예배 드리고 양들을 섬기는 일은 수고와 고난이 따르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이 힘들다고 회피하면 안 되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십자가를 어깨로 지고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두 번째로 지휘관들은 제단의 봉헌을 위하여 엄청난 양의 헌물을 드렸습니다. 10-83절은 헌물을 드린 열두 지파의 지휘관의 이름과 헌물의 목록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단은 희생제물을 불태워서 드리는 곳입니다. 봉헌은 맨 처음 사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단의 봉헌은 제단을 맨 처음으로 사용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 날에 열두 지파의 지휘관들이 드린 헌물은 8가지입니다. 그것은 130세겔 은반(은접시) 1개, 70세겔의 은바리(은대접), 이 두 그릇에 기름 섞은 고운 가루로 채운 소제물, 10세겔의 금 그릇 1개, 여기에 담은 향, 번제물로 수송아지 1마리, 숫양 1마리, 일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 화목제물로 소 2마리, 숫양 5마리, 1년 된 어린 숫양 5마리입니다.
그들이 드린 헌물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첫째, 그들은 헌물을 자발적으로 드려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성소에 들어가려면 번제단-물두멍을 통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제사에는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가 있는데 그들은 속건제를 빼고 다 드렸습니다. 번제는 제물을 완전히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번제는 온전한 헌신을 나타냅니다. 소제는 곡식을 곱게 갈아서 소금을 넣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드리는 제사입니다. 소제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자발적인 감사와 충성의 표시로 드립니다. 속죄제는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속건제는 하나님의 물건에 손해를 끼쳤거나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제단의 봉헌을 위해 드린 헌물은 속건제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속건제는 없습니다. 화목제는 죄로 인해서 파괴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번제는 제물을 완전히 태워드리고, 소제나 속죄제는 일부만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의 몫입니다. 그러나 화목제는 기름과 콩팥 등 일부만 태우고 가슴과 뒷다리는 제사장이 취하고 나머지는 제사를 드린 사람과 그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먹습니다. 화목제를 통해서 하나님과 화평하고 이웃과 화목하게 된 것을 식사를 하면서 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목제를 드릴 때 많은 가축을 드립니다. 제사를 드리는 순서는 속죄제-번제-소제-화목제 순서입니다. 열두 지파의 지휘관들은 제단을 처음 사용할 때 네 가지 제사를 드림으로서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고 정결하게 된 몸을 하나님께 바쳐서 헌신하겠다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둘째, 열두 지파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균등하게 참여하였습니다. 열두 지파는 동일한 제물을 행군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12일 동안 드렸습니다. 열두 지파 가운데 유다 지파는 74,600명으로서 가장 많았고, 므낫세 지파는 32,200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그런데도 똑같은 제물을 기쁨으로 드렸습니다. 열두 지파가 12일 동안 똑같은 제물을 드렸기 때문에 영적 장자요 선봉장인 유다 지파만 기록하고 열한 지파에 대해서는 ‘이하동문’이라고 간단히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어느 지파가 무슨 예물을 드렸는지 12번이나 반복해서 기록했습니다. 그 때문에 민수기 7장은 성경전체에서 시편 119편 다음으로 가장 절수가 많은 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똑같은 내용을 12번이나 반복해서 쓰려고 하면 얼마나 힘듭니까? 그런데도 지파별로 드린 헌물을 12번이나 반복해서 기록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린 헌물을 일괄적으로 받으신 것이 아니라 각 지파별로 인격적으로 받으셨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드린 헌물이나 헌신은 하나도 잊지 않고 다 기억하신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과 수고와 헌신을 하나도 잊지 않고 다 기억하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하여 섬기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소중히 여기십니다. 열두 지파의 지휘관들이 드린 헌물에는 하나님께 헌신된 그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시고 일일이 기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 전체를 살피시되 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깊은 관계성을 맺기를 원하십니다. 한 사람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한 사람을 무시하면 공동체는 무너지고 맙니다.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길 때 공동체는 살아나며 공동체가 살아날 때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도 여러 요회가 있고 JBF와 EBF가 있습니다. 어떤 요회는 능력도 있고 돈도 있습니다. 어떤 요회는 능력도 부족하고 돈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역사를 섬기는 데 있어서는 차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요회가 크든 작든 오병이어를 드려서 하나님 역사에 참여하길 원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드린 오병이어를 받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우리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우리의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주님께 드림으로 이 시대 청년대학생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84-88절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지휘관들이 12일 동안 봉헌한 예물들의 총계입니다. 먼저 은쟁반과 은대접 합하여 2400세겔이고 다음으로 향이 가득 담겨진 금잔은 합하여 120세겔입니다. 그리고 번제물로 사용될 수송아지 12마리, 숫양 12마리, 일년 된 어린 숫양 12마리, 속쇠제물로 사용될 염소 12마리, 화목제물로 사용될 수소 24마리, 숫양 60마리, 숫염소 60마리, 일년 된 어린 숫양 60마리입니다. 여기에는 열두 지파의 지휘관들의 하나님께 대한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들은 많은 예물을 자발적으로 드렸습니다. 자원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풍성히 부어주십니다. 자원하여 하나님 역사를 섬기고 있는 동역자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사람들, 모임을 이루기 위해서 수고하는 사람들,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캠퍼스 전도와 일대일에 헌신하는 사람들, 헌신적으로 헌금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보배롭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공동체를 통하여 영적 지도자들을 많이 일으켜 주시고 캠퍼스 개척과 세계선교를 축복해주시길 기도합니다.
89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성막이 완성된 후에 모세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들을 기름을 발라서 거룩히 구별했습니다. 열두 지파의 지휘관들은 각 지파를 대표해서 성막을 위한 헌물과 제단을 위한 헌물을 드렸습니다. 속죄제물, 번제물, 소제, 화목제물을 드려서 자신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께 헌신된 백성으로 구별했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진영 중앙에 있는 성막 지성소에 임재하셨습니다. 그리고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말씀하기 시작하십니다. 이제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요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곳이 되었습니다. 시내 산에 계시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앙에 있는 성막으로 내려오셨습니다. 그곳에 거처를 마련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비천한 백성들이었고, 여전히 그들의 몸에는 노예근성이 박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에 그들은 영광스러운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영광은 우리 존재 자체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교회가 거룩한 장소인 것은 건물이 화려하거나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됩니다. 성막은 이동하는 집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시내 산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동하십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렸던 모리아 산 정상에 성전을 세우자 그곳에 좌정하십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점차 타락하자 하나님의 영은 성전을 떠나게 되고 성전은 바벨론에 의해서 철저하게 파괴됩니다.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했던 것처럼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7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게 됩니다. 70년 후에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국으로 돌아와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합니다. 그러나 성막이나 솔로몬 성전을 봉헌했을 때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에 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나타납니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참 성전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서 인간의 죄와 죽음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하늘과 땅을 통치하시며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그래서 교회와 신자의 내면에 성령이 내주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먼저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께 헌신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할 때 그 사람과 그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성전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요 교회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성막 중심의 삶, 다시 말해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른 것을 먼저 한 후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기뻐하시며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8:1-4은 등잔대의 등불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등잔대는 어두운 성소를 밝히는 유일한 빛입니다. 이 등잔대는 하나님이 설계하시고 그 양식을 모세에게 보여주어서 만든 것입니다. 순금 한 달란트(약 40kg)에 달하는 금을 쳐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등잔불을 켜는 직무를 대제사장 아론에게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등불을 밝히는 것은 하나님이 성막 안에 계시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하라고 하십니다. 등잔대 앞에는 열두 덩어리의 떡이 놓여 있는 떡상이 있습니다. 이 떡상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등잔대 앞으로 비취게 하라는 것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잘 비취도록 등불을 켜라는 뜻입니다. 제사장이 해야 할 중요한 직무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생명의 빛을 밝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비취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회 복음의 일꾼들이 해야 할 중요한 임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밝혀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사람들에게 비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심령 깊은 곳에 있는 어둠과 죄의 찌꺼기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심령이 밝아지고 생명이 충만한 삶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5-26절은 성막 봉사를 위해서 레위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요제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려면 정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정결예식을 통해서 먼저 레위인을 정결하게 하십니다. 정결예식은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는 속죄의 물을 뿌리고 전신을 삭도로 밀고 의복을 빨아서 몸을 정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소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드려서 자신의 죄를 속하는 것입니다. 이런 정결예식은 레위인을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해줍니다.
하나님은 정결예식에 앞서서 레위인을 회막 앞으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인에게 안수하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인의 머리에 손을 얹은 것은 레위인이 자신들을 대신한다는 뜻입니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장자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바쳐졌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장자는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에 결국 레위인은 이스라엘 전체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드려져서 성막에서 봉사했습니다. 레위인을 성막 앞에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인의 머리에 안수한 후에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을 레위인이 대신하고 레위인을 수송아지가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식을 통해서 정결하게 된 레위인을 아론이 요제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요제란 흔들어 드리는 제사라는 뜻입니다. 정결예식을 통해서 정결하게 하여 요제로 드려진 레위인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서 회막에서 봉사하게 됩니다. 레위인은 하나님께 바쳐져서 제사장에게 맡겨진 자들입니다. 그래서 성막에서 제사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기 위해서 모든 맏아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바쳐진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성막에서 봉사합니다.
20절을 보십시오. 레위인에 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회중이 다 따라 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레위인의 봉사기간을 25세에서 50세까지로 정해주셨습니다. 25세부터 30세까지는 수습기간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황금기인 30세부터 50세까지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긴 후에 50세부터는 맡은 직분을 내려놓고 쉬도록 하셨습니다. 쉰다고 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막을 지키거나 성막에서 섬기는 레위인을 돕는 일은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 역사를 앞장 서서 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고 격려하고 지원하고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젊고 힘이 있을 때 하나님께 헌신하여 섬겨야 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세상 일에 파묻혀 살다가 늙어 할 일이 없을 때 주의 일에 봉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늙으면 힘이 없어서 봉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20대에서 40대까지가 가장 힘이 넘치고 열정이 끓어오르는 때입니다.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청년대학생들을 생명의 동역자로 얻는 데 힘쓰고 계승역사를 활발히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헌신적인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나 한 사람이 헌신할 뿐 아니라 나의 자녀들과 양들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에 시간과 물질과 젊음을 드리도록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