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약제(博約劑) ♱
퇴계 이황(李滉) 선생이 (1501~1570)
도산서원을 세우고 제자들을 가르칠 때
건물구조를 공(工)자로 설계해서 지었고
강의실 입구에 현판을 걸기를
‘박약제(博約劑)’라고 했다.
'박약제(博約劑)'란 말의 뜻은
'박'자는 박사할 때의 박(博)자이고
'약'자는 절약할 때의 약(約)자이다.
학문은 넓히고 예절은 줄이라는 뜻이다.
조선왕조 5백 년 동안 유교의 예절이
너무 번거로워 백성들의 삶을
위축시켰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퇴계 선생은
지나친 예절의 폐해를 살피시고
후학에게 학문을 넓히되 예절은 줄이라는.
삶의 큰길에 대해 바로 가르쳤다.
이 '박약제'란 말을
신앙생활에 적용하면 '복음'을 넓히고
'율법'을 줄이라는 말이 될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그 사실 자체는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이것이 복음을 몸으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겠는가.
(요한복음 8:31-32)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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