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둔자의 깨달음 ♱
사막 교부들의 ‘깨달음’ 중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두 은둔자가 한 번도 다투지 않고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았다.
어느 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
“우리도 세상 사람들처럼 다퉈보세!”
그러자 다른 사람이 대답했다.
“나는 다툴 줄을 모르네.”
다시 첫 번째 사람이 말했다.
“내가 자네와 나 사이에
벽돌을 하나 놓고
‘이건 내 거야!’라고 말하면
자네는 ‘아냐, 그건 내 거야!’라고
말하는 거야.
그럼 싸움이 시작될 걸세.”
그래서 둘 사이에 벽돌을 하나 놓았고,
첫 번째 사람이 “이건 내 거야!” 했다.
그러자 두 번째 사람이
“아냐, 그건 내 거야”라고 말한 뒤에
이내 마음이 편치 않아
“맞아, 그건 자네 거야.
어서 가져가게”라고 대답했다.
결국, 두 사람은 도무지
싸울 수가 없게 되었다.
(시편 49: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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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로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