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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할 때 강함되시네

작성자설란 최인식|작성시간26.06.19|조회수6 목록 댓글 0

고후13510

예수님은 약하셨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약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아버지의 강함을 붙잡으심으로 강함을 덧입으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강하게 되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약하실 때 하나님아버지의 강함이 나타나시고 그 강함을 인해서 예수님이 능히 십자가를 담당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강하심으로 십자가를 지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으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인해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약함으로 인해서 떠시면서도 담대하게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것은 하나님아버지의 강함을 붙잡으시는 것이요 이는 즉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약하심으로 죽으시더라도 하나님아버지의 강하심으로 다시 부활하실 것을 바라보고 영혼을 하나님아버지께 맡기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약하심으로 하나님아버지의 강하심을 나타내셨고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는 헌신의 삶을 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게 믿음이 있는가 시험해 보라고 합니다. 바로 자신의 강함으로 무엇인가를 스스로 이루어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약함을 보기 때문에 예수님의 강하심을 붙잡으려고 하는 그런 자세가 있는지 시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기의 약함을 참으로 본다면 우리는 주의 일에 참예할 때 두렵고 떨림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약하여서 주의 일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때 우리가 우리의 약함을 가지고 주께 나아가 주의 강하심을 붙잡을 때 예수님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자기의 자원을 의뢰하려고 하는 자세를 내려 놓고서 오직 주의 강하심만을 붙잡으려고 하는 자세가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 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약하셔서 아버지의 일을 감당하셨기 때문에 주님 앞에서 약함으로 두렵고 떠는 자들을 도우십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주님을 의뢰하면 강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로 주의 일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자세가 없이 우리 스스로의 강함을 추구하고 우리의 강함으로 주의 뜻을 성취하려고 하는 자는 주님을 믿지 않는 자요 주님과 동행하지 않는 자입니다. 우리가 약함을 보는 것이 관건이고 그 약함을 인해서 두렵고 떨면서 우리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오직 주의 강하심으로 주의 일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자세여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이를 본 자들은 예수님이 버림을 당하시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인해서 울며 통곡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보기에는 예수님이 너무나 약해서 세상에 싫어 버림바 당하는 자처럼 여긴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결단코 버림바 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버림바 되신 것처럼 보이신 것은 예수님이 스스로의 자원으로 하나님아버지의 일을 감당하려고 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비워 가장 약한 자로서 하나님아버지의 강하심 즉 하나님아버지의 자원으로만 그 일을 감당하시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자원으로만 주의일을 감당하려고 하는 사도바울과 그 일행은 이 세상사람들이 볼 때 버림받은 자들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버림받은 자 같은 모습으로 교회에 대해서 주의 일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과 그 일행은 한순간도 자기 자원으로 주의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능력으로 함께 하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이 세상사람들의 관점으로 보면 사도바울과 그 일행은 가장 약하고 버림받은 자들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원으로 매순간마다 주의 일을 감당해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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