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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큐티나눔

바로 왕의 꿈

작성자하늘편지|작성시간14.11.03|조회수73 목록 댓글 0

11월 첫째 주 그룹큐티나눔

 

바로 왕의 꿈

 

창세기 41:1-13

 

새찬송 382(찬송 43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요셉의 생애를 결정짓는 세 가지 꿈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요셉의 꿈이고(37), 또 하나는 바로의 두 관리가 꾼 꿈이며(40), 마지막은 애굽 바로 왕의 꿈입니다(41). 하나님은 이 꿈을 주셔서, 요셉을 통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어떻게 성취해가시는지 보여주십니다.

 

1. 바로가 두 가지 흉흉한 꿈을 연이어 꾸고 번민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합니다(1-8).

 

1) 본문은 요셉의 해석대로 술 맡은 관리가 복직된 지(40:21) 얼마 후에 일어난 사건입니까(1)?

만 이 년이 지난 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않고 잊었더라”(40:23). 그리고 만 2년이 지났습니다. 요셉의 예언대로 술 맡은 관리가 복직되었던 시간으로부터 만 2년이 지난 것입니다. ‘만 이 년 후는 요셉이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온 지 13년이 지난 후(37:2)였고, 그의 나이 30세 때였습니다. 술 맡은 관리는 요셉을 통해 자신의 꿈이 흉조가 아닌 길조로 해석되었을 때 요셉의 부탁(14, 15)을 들어주겠다고 기쁜 마음으로 거듭 맹세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고 복직된 그는 옥중에서 있었던 일도, 옥중의 요셉도, 그의 간곡한 부탁도 다 잊었습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이 석방되면 자신도 뒤따라 석방되리라고 믿었는데, 무려 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너무나 야속하고 또 허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그를 잊고 심지어 은혜를 베푼 사람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2) 두 번이나 해몽하기 힘든 꿈을 꾼 바로의 심정은 어떠했습니까? 그리고 꿈의 해석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합니까(8)?

바로는 두 번의 흉흉한 꿈으로 인해 마음이 괴로워서 애굽의 모든 술객과 박사를 불러보았지만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하지 못했다.

 

원문을 직역하면 7절은 바로가 깨었다. 그런데 보라! 꿈이었다.”입니다. 한밤에 거듭 꾸었기에 그 꿈은 너무나 생생했습니다. 또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 꿈이라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만큼(‘보라! 꿈이었다.’) 너무나 흉흉한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왕은 간밤의 악몽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꿈의 내용도 끔찍했지만 꿈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어 더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는 점술이나 신탁, 해몽에 일가견이 있는 모든 술객들과 이집트의 박사들을 불러 꿈에 대한 해석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바로의 꿈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천하를 호령하던 왕도, 누구보다 출중한 지혜를 자랑하던 현자(賢者)들도 모두 이 꿈 앞에서 무기력했습니다. 이것은 바로와 이집트로 상징되는, ‘힘을 숭상하는 세상 제국의 무력함을 보여주며, 또한 역사와 미래의 참 주인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나눔 1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사라졌을지라도(40:23) 하나님은 투옥 중인 그를 잊지 않으십니다. 야속한 시간(만 이 년)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요셉이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해명되지 않는 상황, 기도의 더딘 응답, 잊혀진 듯 보이는 시간 속에서 나는 어떻게 반응해왔습니까? 또 지금 어떻게 생각하며 처신하고 있습니까?

 

나눔 2

하나님은 거듭된 꿈을 통해 바로에게 장차 일어날 일(흉년)을 계시하십니다. 하지만 해몽할 수 없는 꿈 앞에서 현재는 물론 미래를 통제할 수 없는 바로와 제국의 무능함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꿈을 주시고 이루시는 하나님만이 역사의 주인임을 믿고 영적 흉년을 대비하기 위해 나와 우리 공동체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근심을 풀어드리고 세상에 내놓을 만큼(12) 우리 자녀들은 영적으로 잘 준비되고 있습니까?

 

 

2. 술 맡은 관리가 2년 전의 일을 기억해내고 왕에게 해법을 제시합니다(9-13).

 

1) 왕이 꿈을 풀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술 맡은 관리가 기억해내고 왕에게 전한 사건은 무엇입니까(9-11)?

만 이 년 전에 요셉이 자신의 꿈을 해석한 이야기를 바로에게 전한다.

 

술 맡은 관원은 과거 자신의 꿈을 해석해주었던 요셉을 왕에게 추천합니다. 그는 요셉을 친위대장의 종’, ‘히브리 청년으로 소개합니다. ‘청년’(나아르)젊은이라는 뜻 외에 하인’(14:24; 삼상 25:5)을 가리킬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를 감안한다면 히브리 청년은 요셉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집트의 고관대작들에게 요셉은 비천한 신분의 노예요, 부정한 이방인이요, 투옥 중인 죄수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잘것없고 내세울 것 없던 히브리 청년이 바로의 모든 권세와 이집트의 모든 지혜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의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에게 조롱받던 히브리 종’(39:17)이 이제 왕의 근심을 덜어주는 히브리 청년으로 회복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바로의 꿈을 통해 그를 역사의 무대에 서게 하십니다. 그에게 감옥(특히,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은 좌절과 절망의 자리가 아니라 국사를 담당할 총리로서 앞으로 다가올 대 기근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교습의 기회였을 것입니다.

 

 

2) 술 맡은 관리는 꿈의 해석을 위해 누구를 천거합니까(12)?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소년요셉을 추천한다.

 

술 맡은 관리는 꿈을 해석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왕과 신하들의 모습을 보며, 2년 전 감옥 내의 꿈 사건과 투옥 중인 요셉을 기억해냈습니다. 그리고 큰 자책 속에서 그때의 일을 회상하며 왕에게 소상히 알렸습니다. 왕과 모든 신하 앞에서 신의 없는자신의 과거 행적을 드러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감수하고 자신의 허물을 고백하며 요셉을 천거합니다. 그때 자신이 꾼 꿈이 평범한 꿈이 아니라 징조가 있는 꿈이었음을 밝히며, 그 꿈의 징조를 해석해 준 자가 친위대장의 종 히브리 청년 요셉이었고 그의 해몽대로 정확히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라는 매개를 통해 술 맡은 관리의 옛 기억을 되살려주셨고, 요셉이 바로 앞에 나아가 그의 꿈을 해석하여 석방될 수 있는 중요한 모티브가 되게 하셨습니다.

 

 

 

나눔 3

남에게 베푼 호의는 생생히 기억하면서도 내가 받은 은혜는 쉬 잊는 것이 인지상정인 듯합니다. 곤경 중에 큰 도움을 받고서도 은혜를 갚지 않은 채 잊고 지낸 사람은 없는지 돌아볼까요? 그리고 나에게 하나님은 아쉬울 때만 찾는 편의적인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는 건 아닌지 찬찬히 생각해봅시다.

 

 

 

내용 정리

은 요셉의 생애를 이해하는 키워드입니다. 자신이 꾼 꿈(37) 때문에 형들의 시기를 받아 애굽에 팔려온 요셉은 바로의 두 관리의 꿈(40)을 해석하면서 그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을 맞습니다. 하지만 요셉의 해석대로 복직된 술 맡은 관리는 안타깝게도 요셉의 부탁과 그 일을 까맣게 잊고 맙니다. 비록 요셉은 또다시 기약할 수 없는 세월을 보내야 했지만, 그 사건은 요셉이 바로 왕을 알현하여 그의 기이한 꿈을 해석하는 배경이 됩니다. 무고한 잘못에 비하면 2년이란 시간은 너무도 아깝고 허송한 듯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것마저도 하나님의 뜻[언약 백성의 보존(45:7)과 만민의 구원(50:20)]을 이루시기 위한 최적기로 만드신 것입니다. 우리도 지난 모든 시간, 관계, 일들을 하나님의 섭리의 관점으로 바라보지 않으렵니까?

 

함께 기도

진리를 배반하듯 보이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낙망하지 않고, 우리 내일을 열어가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어진 하루를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출처 http://www.s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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