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줄거리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IQ 168의 천재이지만 자폐증을 앓고 있는 바보 칸의 기적 같은 여정이라고 보면 된다.
구체적으로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졌지만, IQ 168의 천재인 주인공 '리즈완 칸'은 인도에서 태어났다.그는 어려서부터 자폐증을 가졌지만 똑똑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사랑하고, 순수하게 진실되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준 어머니로부터 어린 시절을 보낸다. 칸은 자신이 보고 듣는 것만을 이해하고 그 것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생각한다.
그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동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에서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는 동생은 항상 자신보다 사랑받는 형을 질투하고 그런 어머니에게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자신의 유일한 혈육이자 자폐증을 가진 형 '칸'을 돌보고 직원으로까지 채용한다.
여하튼 그 와중에 칸은 우연히 아름다운 싱글맘 ‘만디라’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이슬람교도인 '칸'이 힌두교인 '만디라'와의 결혼을 가족들이 반대하지만 결국 결혼을 성사시킨다. 그러나 행복한 삶도 잠시, 만디라의 아들 샘과 가정을 꾸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 가족에겐 9.11 테러 이후 큰 시련이 다가온다.
9.11 테러 이후 이슬람교도에 대한 미국사회의 적대감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칸의 아들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심지어는 심한 폭행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상황에 까지 쳐해지게 된다. 그리고 본래 흰두교였던 칸의 부인 '만디라'는 이 모든 상황이 칸과 결혼해 자신의 종교를 바꿔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칸을 원망한다. '칸'이라는 무슬림 이름이 문제였던 것이다.
세상을 떠난아들 '샘'이 숨진 장소를 남편과 찾은 '만디라'는 남편을 원망하며 이 사회를 절규하고 떠나라고 한다. 그리고 자폐증을 가진 남편이 "언제 다시 돌아와야 할까"라고 되묻자 만디라는 항상 거짓말을 할줄 모르고 한가지에만 집중하는 자폐증 남편에게
"대통령에게 가서 ' 내 이름은 칸입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돌아오라고 말을 한다.
그렇게 발달장애을 겪고 있던 칸은 진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여정에 나선다.
바로 부인의 말처럼 "내 이름은 칸입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라는 말을 대통령에게 말하고 이를 미 대통령이 전 국민에게 말해 자신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는 어느 곳을 가던 '내 이름은 칸입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라고 말을 하고 사람들은 이런 칸을 응원한다. 그리고 칸이 가는 그곳에서는 가슴 뭉클한 감동적인 일들이 잃어난다.
하지만 대통령을 만날 기회를 잡은 칸은 온 회중가운데서 "내 이름은 칸 입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라고 말을하고 한 회중이 이를 "난 테러리스트입니다"라고 잘못듣고 무술림인 그를 테러리스트로 몰아 그는 결국 감옥에 수감된다.
물론 그의 모습을 지켜본 심리학 박사들과 의사들이 칸의 자폐증을 사법당국에 알리고 그의 진실이 밝혀져 감옥에서 풀려나고, 이에 칸은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다.
특히 이 와중에 자신을 희생하며 재해를 입은 미국 시민들을 돕는 칸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전 세계는 칸을 더욱 응원하고, 미 정계에서도 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칸은 드디어 자신의 사랑을 되찾게 되고 새롭게 당선된 대통령(영화의 내용상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게 된다.
새로 당선된 대통령은 칸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종교나 인종으로 사람을 차별해선 안되고 세상에는 단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만 있다’고 말한다.
이 영화는 '종교와 인종의 편견이 없는 세상에 대해 말을 하는것 같다.
영화의 첫 장면이 칸이 미 공항에서 자신을 테러리스트를 몰아세우고 검색을 하는 검색대에
"내 이름은 칸입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하는 것 자체가 영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해 암시한다.
그리고 예상과 같이 주인공 '칸'은 세상의 모든 편견을 무너뜨리고 화합을 이루어낸다.
영화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9.11 사태 발생 전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하고. 이 영화가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에서 버락 오바마 현 미 대통령으로 정권이 옮겨지는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또 과거 미국과 무슬림의 전쟁, 그리고 현 정권이 친 무슬림 정치를 펼치는 2010-2011년 지금의 시점에 발표됐다는 것. 그리고 세계 단일화 운동이 진행중인 현 세계의 움직임을 토대로 이슬람교와 힌두교, 개신교를 거론했다는 것. 이 모든 것을 주의깊게 봐야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많은 내용들(미국의 굴곡 많은 정치, 역사, 종교, 자유, 인권탄압 등)을 단 한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보여주는 이 작품은 상당히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