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큰 장(1,2통합)

나 잘 있 니

작성자사랑해(張元一)|작성시간26.06.09|조회수63 목록 댓글 0
 

윤제림 수국 ; 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

나 잘 있 니 그해 겨울 네가 가지고 간 나 잘 있니? 처음 만나 하얗게 웃던 치아들 바람 속에 빛나던 벌거숭이 나무들 온몸으로 휘달리는 눈펄 속에 지금도 기다리고 있니 깊은 계곡을 배회하는 산짐승 소리로 찾아 헤맸지만 무슨 새가 와서 쪼아먹어 빗살무늬토기처럼 상처만 무성한 나 어디까지 데리고 갔니 처음 그날부터 지금까지 어떤 옷도 걸치지 않아 늘 추운 나 네가 가진 나는 누구였니? 어느 의자에 앉아 건너 숲을 보고 있니? 깊은 눈망울 속에서 나 어떻게 사라져가니? - 문 정 희

문정희(文貞姬, 1947년 5월 25일~)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9년에 《월간문학》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문정희 시집》, 《새떼》, 《찔레》, 《하늘보다 먼 곳에 매인 그네》, 수필집 《지상에 머무는 동안》 등을 출간했다. 2007년 기준으로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랑스런 동국인 <21> 여류시인 문정희 동문 // 동대신문 윤설아 수습기자 ((뭔 동대신문에 수습기자가 있어 ㅡ,.ㅡ 아 미미 생각나네))

2026년 6월 9일 화요일. 한 주를 시작한 지 이틀쯤 지나면 몸보다 감정이 먼저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계절이 여름 쪽으로 조금씩 기울어가는 시기라 아침과 낮의 인상이 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깥 풍경의 선명함도 좋지만, 내 몸의 상태와 호흡도 놓치지 않으면서 무리 없는 리듬으로 하루를 이어가셨으면 합니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생애를 사랑한 만큼 산다. 뒤돌아 볼 여유도 없이 달리는 인생길엔 환승역이 없으니 천천히 오늘도 숨 쉬는 순간순간마다 기쁨이 되고 즐거움과 사랑이 함께 하시고 행복한 날을 보내세요

흐르는 곡...문득 그리운 사람이 떠오를 때 듣는 7080 올드 팝송

playlist-------- 01. The Voice I Still Remember(아직 기억하는 그 목소리) 02. The Bench Beneath the Cherry Tree ( 벚꽃나무 아래 그 벤치) 03. The Diary I Stopped Writing (더는 쓰지 못한 일기) 04. The Song That Played That Night (그 밤에 흐르던 노래) 05. The Train I Watched You Take (당신이 떠난 그 기차) 06. The Coat You Left Behind ( 당신이 두고 간 외투) 07. The Hands That Folded Laundry (빨래를 개던 어머니의 손) 08. The Garden You Once Planted ( 당신이 가꾸던 정원) 09. The Number I Can No Longer Call ( 더는 걸 수 없는 그 번호) 10. The Photograph in the Album (앨범 속 그 사진) 11. The Ring on the Windowsill ( 창가에 놓인 반지) 12. The Lullaby My Grandmother Sang ( 할머니가 부르시던 자장가)

문득 누군가가 떠오르는 오늘입니다 오늘은 어떤 분이 떠오르셨나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움이라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고 다만 다정해지는 것이라고요. 세월이 흐르면서 아픔이 부드러워지고 보고 싶음이 따뜻해지고 이름 부르지 못한 마음이 조용한 미소로 남는 것이라고요. 어느 봄날의 벚꽃나무 아래 벤치, 당신이 떠난 그 기차의 플랫폼, 빨래를 개시던 어머니의 다정한 손길, 할머니가 부르시던 자장가의 멜로디 ― 그 모든 시간이 사라지지 않고 당신의 마음 어딘가에 오래도록 머물고 있을 것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