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후풍(鎖喉風)
- 교아풍(咬牙風)
1) 급후풍(急喉風)을 앓으면서 동시에 이를 꽉 물고 벌리지 못하는 병증. 입을 잠근 것처럼 꼭 다물고 있는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를 쇄후(鎖喉)라고 이름하였다. 풍열(風熱)이 밖에서 쳐들어와 폐(肺)와 위(胃)에 쌓인 열을 움직여 솟아오르게 하므로 풍(風)과 화(火)가 서로 엉기고 열독(熱毒)이 뭉쳐 맺히면서 흩어지지 못하여 생긴다. [경악전서(景岳全書)] 제28권에서 ‘목구멍이 부어 아파 음식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거나 담기(痰氣)가 꽉 막혀 트이지 않는 경우 모두 쇄후풍(鎖喉風)이라고 한다.(咽喉腫痛, 飮食難入, 或痰氣壅塞不通者, 皆稱爲鎖喉風.)’라고 하였다. 또한 가슴이 답답하고 숨통이 조이며, 풍담(風痰)이 위로 솟구쳐 올라 이를 악물고 말하기 힘겹고, 입 냄새가 나면서 변비가 생기고, 몹시 추워하며 몹시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는 소풍청열(疏風淸熱), 해독소종(解毒消腫)하여야 하므로 청인이격탕(淸咽利膈湯), 보제소독음(普濟消毒飮) 등을 가감하여 쓰거나 육신환(六神丸)을 녹을 때까지 입 안에 머금는다. 또는 고름이 푹 삭으면 칼침으로 째어 고름을 빼낸 다음 외용약으로 빙붕산(氷硼散)을 불어 넣는다. 아울러 입 안이 늘 깨끗하도록 금은화(金銀花)․연교(連翹)․박하(薄荷)․감초(甘草)를 달여 입 안에 머금었다 뱉는다. 현대의 편도체 주위(周圍) 농양, 인후 뒷벽의 농양과 비슷하다. 2) 잇몸이 붓고 아파 이를 물지 못하는 병인 교아풍(咬牙風)을 말함. 3) 전형적인 쇄구풍을 의미함. [경악전서(景岳全書)] 제28권 <잡증모(雜證謨)>에서 진정한 쇄구풍에 관해 ‘진짜 쇄후풍은 몹시 기괴하고 몹시 빠르게 일어나므로 실제로 환자가 짐작조차 못한다. ……그 맥(脈)을 짚어봐도 화(火)가 없고 증후를 물어봐도 목구멍이 붓지도 아프지도 않았다 하며 그 모습을 살펴보면 얼굴이 퍼렇고 눈을 부릅뜨며 말을 못하는 표정을 짓고, 그 소리를 들어보면 목구멍이 바늘처럼 가늘어져 숨을 몰아 쉬는데 실을 뽑는 것처럼 쉬면서 목을 길게 뽑아 내밀고, 있는 힘껏 살려달라고 바둥대는데, 어찌할 바 없는 그 모습이 몹시 가엾기만 하다.(有眞正鎖喉風者, 甚奇甚急, 而實人所未知也……. 診其脈無火也. 問其喉則無腫無痛也. 觀其貌則面靑瞠目, 不能語也. 聽其聲則喉竅之細如針, 抽息之窘如線, 伸頸掙命求救, 不堪之狀甚可憐也.)’라고 하였다.
양방병증
급성 후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