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사(濕瀉)
- 유설(濡泄), 통설(洞泄)
설사의 하나. 습사(濕邪)로 인한 설사. [단계심법(丹溪心法)] <설사(泄瀉)>에 나옴. 유설(濡泄), 통설(洞泄)이라고도 한다. 비는 건조함을 좋아하고 습기를 싫어하므로 습이 심하면 비의 작용이 습(濕)으로 인해 막혀서 수곡(水穀)을 정상적으로 운화(運化)하지 못한다. [유과발휘(幼科發揮)]에서 "설사(泄瀉)에 때로 수곡(水穀)이 섞여서 나오고 소변은 적고 대변은 많은 것은 습사(濕邪) 때문이다. 당사(溏瀉)가 계속되면 이것은 구습(久濕) 때문이다. 모두 오령산(五苓散)을 준다.(如泄時水穀混下, 小便少而大便多者, 此濕邪也. 有溏瀉無度者, 此久濕也. 倂宜五苓散主之.)"라고 하였다. [증치요결(證治要訣)] <대소부문(大小腑門)>에서는 "습사(濕瀉)는 축축한 곳에 앉거나 누워 있어 습기(濕氣)가 비(脾)를 손상시키니 토(土)가 수(水)를 이기지 못하여 발생한다. 오랫동안 장마가 질 때 이 병이 많이 생긴다. 제습탕(除濕湯)으로 무기환(戊己丸)을 복용하고 위령탕(胃苓湯)으로 거든다. 심한 경우는 출부탕(朮附湯)이 적합하다. 본래 설사가 심하지 않았고 매일 2-3차례 묽은 똥을 싸면 이는 비가(脾家)가 조(燥)하지 못한 때문이니 평위산(平胃散)을 늘 복용하면 저절로 낫는다.(濕瀉, 由坐臥濕處, 以致濕氣傷脾, 土不克水. 梅雨陰久, 多有此病. 宜除濕湯呑戊己丸, 佐以胃苓湯. 重者宜朮附湯. 如其人本不甚瀉, 每日兩三次鴨溏, 此脾家不燥, 常服平胃散自愈.)"라고 하였다. [의학전등(醫學傳燈)] <설사(泄瀉)>에서는 "습사는 뱃속이 아프지 않고 설사하면 물만 나오는데 온몸이 부으며 몸에서 열이 나고 맥(脈)이 삭(數)한 것은 양증(陽證)이다. 초기에는 분소음(分消飮)을 써야 하고 오래되었으면 시령탕(柴苓湯)으로 치료한다. 만약 팔다리가 차고 맥(脈)이 세(細)하며 원기(元氣)가 크게 허하면 마땅히 소종건비탕(消腫健脾湯)을 쓰되 금궤신기환(金匱腎氣丸) 역시 복용할 수 있다.(濕瀉者, 腹中不痛, 所瀉皆水, 或遍身發腫, 身熱脈數者, 病屬於陽. 初起宜用分消飮, 久以柴苓湯主之. 若肢冷脈細, 元氣大虛, 宜用消腫健脾湯, 卽金匱腎氣丸, 亦宜服也.)"라고 하였다. [금궤익(金匱翼)] <설사제증통론(泄瀉諸證統論)>에서는 "습사는 일명 유설(濡泄)이다. 맥(脈)이 유세(濡細)하고 물똥을 싸되 쫙쫙 쏟아지며 장(腸)에서 소리가 나고 몸이 무겁되 배는 아프지 않다. 비위(脾胃)에 습(濕)이 있으면 수곡(水穀)이 소화되지 못하여 맑은 것과 탁한 것으로 나뉘지 않는다. 오랫동안 비가 오거나 바닷물이 넘치거나 운기(運氣)상으로 습토(濕土)가 사령(司令)일 때에 이 병이 많이 발생한다. [내경(內經)]에서 습(濕)이 승(勝)하면 유설한다고 한 것과 [좌전(左傳)]에서 비가 많이 내리면 배가 탈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또 수한(水寒)이 장(腸)으로 들어가도 물설사를 하는데, 경(經)에서 태양(太陽)이 승(勝)하여 한(寒)이 하초(下焦)로 침입하면 전(傳)하여 유설이 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濕瀉一名濡泄. 其脈濡細, 其症泄水, 虛滑腸鳴, 身重腹不痛. 由脾胃有濕, 則水穀不化, 淸濁不分. 久雨潮溢, 或運氣濕土司令之時, 多有此疾. 內經所謂濕勝則濡泄, 左傳所謂雨淫腹疾者是也. 又水寒之氣, 入客腸間, 亦令人濡瀉. 經云太陽之勝, 寒客下焦, 傳爲濡泄是也.)"라고 하였다.
양방병증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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